거리두기 해제에…"채용플랫폼도 리오프닝"
사람인HR·원티드랩 등 구인구직 관련주 강세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사적 모임과 행사, 집회 인원 제한이 모두 풀리고 식당, 카페, 술집 영업이 24시간 가능해진 18일 서울 종로구 젊음의거리 먹자골목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4.18.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4/18/NISI20220418_0018711720_web.jpg?rnd=20220418133528)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사적 모임과 행사, 집회 인원 제한이 모두 풀리고 식당, 카페, 술집 영업이 24시간 가능해진 18일 서울 종로구 젊음의거리 먹자골목에서 직장인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2.04.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국내 채용시장에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채용플랫폼 관련주에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8일 금융투자업계는 이날부터 지난 2020년 3월에 도입됐던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사람인HR과 원티드랩 등 구인구직 플랫폼 관련주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부터 사적모임 인원과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다. 행사·집회 인원 299명, 종교활동 수용인원 70% 제한도 사라진다.
영화관 등 실내 취식 금지는 일주일 간 준비 기간을 거쳐 25일부터 허용된다. 실내·외 마스크 의무 착용 지침은 유지된다. 실내에서는 전체 공간에서 마스크를 써야 하며 실외에서는 2m 이상 거리두기가 유지되지 않거나 집회와 공연, 행사 등 다수가 모이는 경우 마스크를 써야 한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채용 플랫폼 원티드랩과 사람인의 매출은 각각 115%, 45% 증가하며 동반 성장했다. 올들어 위축됐던 국내 채용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빠른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데, 채용플랫폼 역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고용노동부의 워크넷에 올라온 신규 구인 인원수는 1,2월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 43%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사람인HR의 1분기 매칭 플랫폼 매출이 43.7% 증가하며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원티드랩과 동반 성장할 것으로도 봤다. 원티드랩은 플랫폼 이용자에게 효율적으로 매칭될 수 있도록 매칭 인공지능(AI)을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대한상공회의소 조사에 응한 국내 대기업 69%는 올해 채용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며 "올해 사람인HR은 채용시장 회복에 힘입어 25% 영업이익 성장이 예상되는 반면 글로벌 HR업체 대비 밸류에이션은 저평가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께 사람인에이치알은 3.38% 오른 4만1250원, 원티드랩은 0.14% 오른 3만5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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