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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안동대, 해양민속문화 보존·기록·산업화 나서

등록 2022.05.02 14: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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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경북도와 안동대와 지난달 28일 '환동해지역의 해양민속연구 활성화와 해양문화콘텐츠 개발·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5.0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경북도와 안동대와 지난달 28일 '환동해지역의 해양민속연구 활성화와 해양문화콘텐츠 개발·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2.05.02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사라져가는 환동해 지역의 전통 민속과 문화의 발굴·보전·발전에 나선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해안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경관과 전망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리조트나 소규모 풀빌라와 브런치카페 등이 우후죽순 생겨나 전통 어촌문화 환경이 급속히 사라지고 있다.

또 대규모 화력발전소나 항만개발로 연안 침식이 심각해지고 있고 기후변화의 지표인 해조류나 해초류가 사라지는 백화현상으로 바다 사막화 현상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가 소멸해가는 해양문화 자원을 보전·전승하고 해양문화콘텐츠산업과 해양교육의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도는 동해안 지역의 구석구석을 조사해 세시풍속과 민속놀이의 특별한 점을 파악하고, 지역민들의 정서 속에 녹아 있는 민간신앙의 원리와 거기에 담긴 의식세계를 들여다보며 주목할 만한 신화와 전설을 통해 그곳에 투영된 상징과 의미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해안 150여개 어촌계를 연차적으로 전수 조사해 나가기로 했다.

또 현재 추진 중인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내 국립어린이해양생태관, 동해인문역사관, 바다생태도서관, 환동해해녀문화원 등과 연계해 해양생태·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가치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안동대와 지난달 28일 '환동해지역의 해양민속연구 활성화와 해양문화콘텐츠 개발·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환동해지역의 해양민속문화 기록 및 아카이브 구축, 해양문화콘텐츠 개발 및 산업화 지원, 해양문화 연구 및 타시도와의 네트워크 연구기반 구축, 동해 인문학 정립을 위한 정보교류 및 학술회의 개최 등에 협력하게 된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전통 민속의 요람인 농어촌 환경이 변하고 있다. 고령화 돼가는 어촌지역의 해양민속연구를 활성화하고 해양문화콘텐츠를 개발·육성해 동해안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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