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결식아동 급식 끼니당 8000원 지원"
"10일부터 14.3% 인상 결정…취악계층 아동 7만2000명 대상"
김동연 경기도지사 페이스북.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14.3%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물가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급식 지원을 받는 아이들에게도 큰 걱정이 생겼다고 한다. 기존 지원금으로는 밥 한 끼조차 마음대로 먹을 수 없기 때문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단가에 맞는 식당을 찾아다니거나 편의점의 인스턴트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울 수밖에 없다고 한다"며 "이대로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균형 있는 식사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는 "경기도는 물가상승분을 고려해 8월 10일부터 결식아동 급식 단가를 14.3% 인상하기로 결정했다"며 "도내 만 18세 미만의 취악계층 아동 7만2000명은 한 끼니당 8000원의 급식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정부가 권고한 급식 단가 7000원보다 선제적인 조치"라며 "복합적인 경제 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끼니를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경기도가 아동 권리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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