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술'에 빠진 MZ세대…위스키 맛 아이스크림까지 찾는다
희귀 위스키 판매 행사에 '오픈런'…편의점 업계 주류 라인업 강화
GS25, 위스키 맛 아이스크림 최초 출시…증류식 소주도 인기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이 새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고급 술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이마트24의 주류 매출에서 양주 매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3년 전만 해도 막걸리와 양주의 매출 비중은 72대 28 정도였지만, 작년 48대 52로 막걸리 매출도 뛰어넘었다. 사진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24 점포에서 고객이 위스키를 고르는 모습. 2022.05.04.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5/04/NISI20220504_0018767803_web.jpg?rnd=2022050415492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이 새 트렌드로 자리 잡으며 고급 술을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유통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이마트24의 주류 매출에서 양주 매출은 전년 대비 123% 증가했다. 3년 전만 해도 막걸리와 양주의 매출 비중은 72대 28 정도였지만, 작년 48대 52로 막걸리 매출도 뛰어넘었다. 사진은 4일 오후 서울 성동구 이마트24 점포에서 고객이 위스키를 고르는 모습. 2022.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희소성과 차별성을 중시하는 MZ세대들이 위스키 등 고급술을 선호하면서 편의점 업계도 해당 주류 라인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은 베일리스 위스키 맛을 살린 아이스크림을 GS25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베일리스 아이스크림의 모티브가 된 베일리스 오리지날은 아이리쉬 위스키와 아이리쉬 크림, 코코아, 바닐라를 원료로 한 세계 최초의 크림 리큐르다.
얼음과 함께 넣어 마시는 온더락스, 믹서에 얼음과 함께 갈아서 상쾌하게 마시는 블렌디드 등 칵테일 방식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GS리테일은 베일리스 아이스크림과 베일리스 오리지날과의 페어링 시 특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20~30대 직장인들이 퇴근 후 즐기기 최적의 조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S리테일이 20~30대 직장인을 타깃으로 위스키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한 데에는 MZ세대의 위스키 '사랑'을 맛보았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달 GS25는 전국 18개 주류 강화 매장 '플래닛'에서 희귀 위스키 7종을 판매하는 '위-런(WHI-RUN)' 행사를 열었는데, 오픈 전부터 매장 앞에 고객들이 길에 줄을 서는 등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발베니와 러셀 리저브 싱글 배럴 300병은 1시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해당 제품 구매 고객은 30대(43.4%), 20대(39.5%), 40대(14.8%) 순으로 많았다.
위스키 인기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위스키 수입액은 1억2365만 달러로 전년동기 7639만 달러 대비 62% 증가했다.
위스키 뿐 만 아니라 증류식 소주도 인기다. GS25에 따르면 지난 7월12일부터 판매한 '원소주 스피릿'이 출시 두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 병을 돌파했다.
가수 박재범이 운영하는 주류기업 원스피리츠가 선보인 증류식 소주로 한 병에 1만2900에 달하지만 없어서 못파는 실정이다.
원소주 스피릿의 인기는 MZ세대가 주도했다. 해당 제품 구입 고객 연령대는 30대가 37.4%, 20대가 33.1%를 차지했다. 20∼30대 비중이 70.5%에 달했다.
이같은 증류식 소주의 인기에 CU는 지난달 경상남도 창녕의 전통주 연구·제조·개발업체 '우포의 아침'과 손잡고 프리미엄소주 '빛 소주'를 단독으로 출시하기도 했다.
제품 출시까지 10개월이 소요된 '빛 소주'는 두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24도 상품인 빛24(7900원)는 빛 시리즈의 기본이 되는 상품이라면 32도 상품인 빛32(1만2900원)는 편의점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오크통에 숙성한 증류식 쌀소주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소주 매출이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달라진 MZ세대의 주류 수요를 적용해 다양한 증류식 소주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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