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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해수담수화 사업에 유럽투자은행 2억유로 차관

등록 2022.12.19 06:5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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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 확보 사업에 총 1780억원 규모 투자받아

요르단 국제협력부와 물관리 부 장관들 서명

[암만(요르단)= AP/뉴시스]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12월 11일 열린 유엔의 난민구호 바자.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요르단 정부는 최근 유럽투자은행 차관으로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수담수화 사업을 시작했다.

[암만(요르단)= AP/뉴시스]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12월 11일 열린 유엔의 난민구호 바자.  인구 대비 가장 많은 시리아 난민을 수용하고 있는 요르단 정부는 최근 유럽투자은행 차관으로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수담수화 사업을 시작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요르단 정부가 18일(현지시간) 유럽투자은행으로부터 해수 담수화 사업을 위한 2억유로 ( 2779억 8200만 원)의 차관을 도입하는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아카바-암만 해수 담수화 및 운송사업'으로 알려진 이 사업은 홍해의 바닷물의 염분을 제거해서 담수로 만들어 요르단의 수도 암만을 비롯한 여러 도시에 제공하는 것이라고 요르단 정부의  국제협력 기획부가 밝혔다.

제이나 토우칸 국제협력기획부장관과 모함메드 나지자르 물관리 관개부 장관이 유럽투자은행의 젤소미나 비글리오티 부총재와 함께 이 날 합의서에 서명했다.

토우칸 장관은 " 국가 수도 사업의 자금으로 차관을 도입하는 계약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하면서 유럽은행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요르단 정부는 식수 확보를 국가 사업의 최우선에 두고 있으며 이번 사업은 그 첫 케이스이다.

요르단 물관리 관개부에 따르면 이번 담수화 사업의 총 비용은 미화로 약 25억달러( 3조 2750억원 )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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