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고용부, 근로자 사망 세아베스틸에 왜 작업중지명령 안내렸나"

등록 2023.03.16 13:20:43수정 2023.03.16 15:28:54

민주노총 전북본부, 특별근로감독 실시 촉구

[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전경.(사진=뉴시스DB)

[군산=뉴시스]윤난슬 기자 = 세아베스틸 군산공장 전경.(사진=뉴시스DB)

[군산=뉴시스]최정규 기자 = 고용 당국이 최근 철강 분진 사망 사고가 발생한 세아베스틸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선 가운데 민주노총이 노동부를 향한 날선비판을 했다.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6일 성명을 내고 "군산 소룡동 세아베스틸 공장에서 발생했던 중대재해 사건에서 당일 현장조사를 나간 고용노동부 군산지청이 작업중지명령을 내리지 않았던 사실이 확인됐다"면서 "세아베스틸은 이미 작업중지 명령을 할 수 있는 요건을 갖췄음에도 노동부는 지난 5일이 되어서야 부분작업중지 명령을 시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용노동부가 이번 세아베스틸 중대재해 사건에서 보여준 행태는 왜 동일한 사업장에서 중대재해가 반복되는지를 설명해주고 있다"면서 "중대재해가 감소하기는커녕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기업 앞에만 서면 겸손하기 이를 데 없는 고용노동부의 태도에서 찾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 사업장에 강력한 제재와 예방조치를 실시하지 않는다면 노동자들의 희생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고용노동부는 기업 봐주기에 앞장서 온 그간 행태를 사과하고, 중대재해 사업장에 예외 없이 전면작업중지 및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일 세아베스틸 군산공장에서 분진 제거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고온의 철강 분진이 쏟아져 화상을 입고 병원 이송됐으나 모두 치료 중 숨졌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5월에도 근로자가 공장 내 이동하다 16t 지게차에 부딪혀 사망하고, 같은 해 9월에는 트럭에 적재 작업을 하던 근로자가 끼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