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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실장 "한일정상, 미래 지향점 확인…셔틀외교로 수시 협력"

등록 2023.03.16 20:36:21수정 2023.03.16 20: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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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경제·문화 협력 확대 공감"

"한마디로 소원했던 관계 정상화"

[도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정상 소인수 회담을 하고 있다. 2023.03.16. photo1006@newsis.com

[도쿄=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한일 정상 소인수 회담을 하고 있다. 2023.03.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 정상은 미래발전의 지향점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과 일본의 셔틀외교가 복원된 것에 대해 "양 정상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만나 협력할 것"이라고 기대감도 나타냈다.

김 실장은 16일 오후 한일 정상의 공동기자회견이 끝난 후 도쿄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양 정상은 현안을 짚어보고 미래발전의 지향점을 확인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한일 정상은) 관계 전반을 조속히 회복시키고 외교, 경제, 문화, 인적 등 각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공감했다"고 했다.

김 실장은 "과학기술·금융 분야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공동의 움직임을 모색할 기반을 마련하고 한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차원의 경제안보대화를 신설한다"며 "외교, 안보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 폭과 깊이를 심화시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은 국제·지역적인 공조도 강화한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일본의 인도태평양 전략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긴밀한 연대"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전략'과 일본의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의 추진 과정에서도국제사회와 긴밀히 연대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 실장은 "북한 문제를 비롯한 한미·한일·한미일 간 협력을 강조했다"고도 했다.

그는 '셔틀외교 복원'을 내세우며 "양 정상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셔틀외교를 통해 수시로 만나 협력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한마디로 말하면 이번 회담은 자유민주주의·인권·법치·가치를 공유하는 가까운 이웃인 한일 양국이 소원했던 관계를 정상화하고 긴밀히 협력해 동북아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데 큰 토대를 다지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정했다.

이어 "특히 미래세대의 소통이 활발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직접적인 사과가 없었다는 지적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한일 관계의 미래를, 또 미래세대를 위해서 새로운 역사적 창을 열어저쳤다는 측면에서 보면 윤 대통령은 오래된 문법이 아닌 새로운 문법을 제공한 것"이라고 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김대중-오부치 선언'을 계승하며 우리는 간접 사과를 받았고 이는 윤 대통령식의 '새로운 외교 문법'이라는 뜻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 한일 정상회담은) 새로운 공식으로 한일 관계를 풀어가겠다는 (윤 대통령의) 강력한 의지 표명"이라며 "이 부분을 평가해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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