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만에 어린이날 우천 취소…고척돔만 경기 진행
잠실·대전·사직·창원 경기 우천 취소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사진=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어린이날인 5일 전국에 내린 비로 프로야구가 대거 취소됐다. 날씨 영향을 받지 않는 고척스카이돔에서만 예정대로 경기가 열린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 낮 12시 "잠실(LG 트윈스-두산 베어스), 대전(KT 위즈-한화 이글스), 사직(삼성 라이온즈-롯데 자이언츠), 창원(KIA 타이거즈-NC 다이노스) 경기가 우천 취소됐다"고 발표했다.
이미 전날부터 전국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이날도 계속됐다. 결국 경기 개시 2시간을 앞두고 잠실은 그라운드 사정으로, 대전과 사직, 창원은 거센 빗줄기로 취소가 결정됐다.
어린이날 우천 취소는 31년 만이다.
앞서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OB베어스, 해태 타이거즈-롯데, MBC 청룡-삼성 등 3경기가 순연됐고, 1992년 OB-해태 경기가 비에 가로막힌 바 있다.
한편, 고척돔에서는 오후 2시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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