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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활성화 어떻게…민관 머리 맞댄다

등록 2023.05.24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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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25일 민관협의회 및 정책세미나 개최

데이터 분석 활성화 어떻게…민관 머리 맞댄다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데이터 분석 활성화 방향을 찾기 위해 민관이 머리를 맞댄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5일 서울창업허브에서 한국행정연구원,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함께 '민관합동 데이터분석협의회 및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한창섭 행안부 차관을 비롯해 18개 중앙부처와 4개 시·도, 민간전문가, 현장 데이터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한다.

민관협의회는 중앙부처와 지자체, 민간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데이터 분석의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데이터를 활용한 사회문제 발굴과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범정부 차원의 데이터 분석 지원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관계기관 협조사항 등을 공유한다.

행안부는 통합데이터분석센터를 통해 추진 중인 데이터분석 콜센터 운영과 범정부 데이터분석시스템 구축, 데이터분석 역량강화 사업 등을 소개한다. 세계 최초로 보이스피싱 음성분석 모델 개발·시행을 통해 국민 피해를 줄인 사례도 발표한다.

관세청은 국민생활 유의 품목을 대상으로 통관 데이터 분석을 통해 최근 물가가 급등한 품목의 모니터링을 강화한 사례와 관계부처에 단가 정보를 공유하는 수입물가 모니터링시스템에 대해 소개한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 등 관계 부처에 물가 관리 대상 품목 확대를 위한 협조도 요청할 예정이다.

통계청에서는 데이터 가명정보를 활용한 제주 한달살이 분석 및 제주 관광 정책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교육부와 협업해 중학교 입학배정 민원을 분석하고 정책을 개선한 사례를 공유한다.

울산시 울주군은 재난대응서비스체계 구축 과정에서 수행한 데이터 분석 활용사례를 발표한다.

정책세미나에서는 김미량 성균관대 교수를 좌장으로 '공공부문 데이터 활용 과제와 전망'에 대한 발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재용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스마트지방행정연구센터장이 지자체의 데이터 기반 정책추진의 현황과 장애요인을 소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김건욱 대구시 빅데이터 활용센터장은 대구시 사례와 함께 지자체 현장에서 활용되는 데이터 분석 현황과 성과, 향후 과제를 발표한다.

이어 임정욱 네이버 클라우드 상무와 허준영 한국행정연구원 소장, 박건웅 서울대 교수, 하용진 한국공항공사 부장 등 전문가들이 공공 부문 데이터 분석 활성화를 위한 개선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행안부는 민관협의회와 정책세미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정선용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는 정부 영역뿐 아니라 민간 영역과의 연계·협력이 필수"라면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민관이 데이터 분석 기법과 사례들을 활발히 공유하고 개선 방향을 함께 찾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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