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모 장편 소설 '파과', 뮤지컬로 재탄생…이지나 연출
![[서울=뉴시스]뮤지컬 '파과' 티저 포스터. (사진=PAGE1 제공) 2023.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9/19/NISI20230919_0001368387_web.jpg?rnd=20230919111117)
[서울=뉴시스]뮤지컬 '파과' 티저 포스터. (사진=PAGE1 제공) 2023.09.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연 제작사 페이지1에 따르면 '파과'는 내년 3월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한다.
2013년 출간된 소설 '파과'는 60대 여성 킬러라는 설정의 캐릭터 '조각'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노화로 표상되는 빛나다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찰나의 시선을 담은 소설은 세월의 흐름 속에서 자신의 변화를 마주하게 된 조각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가를 쫓는다. 여기에 조각의 변화를 못마땅하게 여기는 투우, 변화의 발단이 되는 강 박사 등과의 관계가 펼쳐진다.
연출은 뮤지컬, 연극, 무용 등 장르를 넘나드는 이지나 연출가가 맡는다.
지난해부터 작품을 준비해 온 이 연출은 "나이 듦에도 아직 살아있는 단맛을 은유하는 인간에 대한 찬양"이라며 "사랑했던 사람의 죽음 이후 삶의 희로애락을 외면하고 살아온 조각의 삶은 어떻게 보면 지독히 스산한 사랑 이야기와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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