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도서관 ‘크리에이티브 존(Creative Zone)’ 조성
영상 촬영·편집 등 콘텐츠 제작, 통계 프로그램 활용 가능
창의 연구·학습 공간

중앙대 중앙도서관 크리에이티브 존을 이용 중인 모습 (사진제공=중앙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예진 인턴 기자 = 빽빽한 서가, 조용한 열람실이 연상되던 대학도서관은 옛말이다. 중앙대가 동영상을 비롯한 콘텐츠를 자유롭게 제작하고 이동형 PC를 활용해 동영상을 열람할 수 있는 창의 연구·학습 공간 ‘크리에이티브 존(Creative Zone)’을 통해 도서관을 활용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중앙대는 지난 8일 학술정보원 주관으로 중앙도서관 3층에 새롭게 조성한 크리에이티브 존(Creative Zone)의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새롭게 선을 보인 크리에이티브 존은 중앙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시설이다. 최근 학생들의 학습 경향에 발맞춰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한 1인용 IT 소파와 라운드 소파, 큐레이션 서가 등을 배치했고, 동영상을 열람할 수 있는 이동형 PC도 곳곳에 배치했다.
특히, 눈길을 끈 곳은 미디어 섹션(Media Section)이었다. 촬영과 편집 등 동영상 창작 과정 일체를 수행할 수 있는 장비를 구축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한 이색 공간이라는 점에서다. 통계 프로그램 활용 공간인 데이터 섹션(Data Section)에도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중앙대가 도서관에 변화를 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도 기존의 도서관 활용과는 궤를 달리하는 아고라 존(Agora Zone)을 선보였다. 엄숙하고 딱딱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활발히 협업하고 공유하며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구축한 것이다.
이번 크리에이티브 존 조성까지 더해져 중앙대 중앙도서관 3층은 기존 도서관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공간들로 채워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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