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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전국 사찰 불단·고승 진영 조사 보고서 발간

등록 2024.06.11 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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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경산 환성사 대웅전 불단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산 환성사 대웅전 불단 전경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실시한 '전국 사찰 불단 일제조사'와 '한국의 고승 진영 정밀 학술조사' 결과 보고서를 각각 발간, 국가유산청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불단(佛壇)은 부처님을 높이 모시기 위해 만든 단(壇)이다. 불상 봉안의 종교적 상징성과 부처의 세계를 장엄(莊嚴)하는 요소로 목공예적 가치가 높다.  고승 진영(高僧 眞影)은 덕이 높은 승려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이다. 불교·문화·미술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유산적 가치가 있다.

지난 2020년부터 시작된 '전국 사찰 불단 일제조사'에 관한 보고서에는 지난해 대구·경북 지역 주요 사찰 9곳이 소장한 국보·보물 및 시도유형문화유산 등의 불단과 장엄구 총 35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인문학적·보존과학적 조사와 원형 디지털 기록화 및 안전 점검 등이 담겼다.

조사 결과, 경산 환성사 대웅전 불단에서 불단 제작연도인 1580년을 확인할 수 있는 묵서 기록이 발견됐다.

영주 부석사 무량수전 불단 내부에서는 목조불단과 소조대좌가 확인됐다. 외부 불단과 내부 불단 사이에서는 녹유전이 발견됐다.

이외에도, 청도 운문사 대웅보전 불단 내부에서는 불단을 제작한 장인에 대한 기록을 파악할 수 있는 묵서가 발견되는 등 이번에 새롭게 확인된 조사 결과가 보고서에 수록됐다.

국가유산청은 "올해 인천·경기, 강원 지역 11개 사찰의 불단 12점과 장엄구 16점에 대해 일제조사를 추진 중"이라며 "오는 11월 지난 5년간의 전국 사찰 불단 일제조사 사업성과를 종합한 학술세미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의성 대곡사 삼화상 진영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06.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의성 대곡사 삼화상 진영 (사진=국가유산청 제공) 2024.06.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지난 2021년부터 추진 중인  '한국의 고승 진영 정밀 학술조사'에 관한 보고서에는 2023년 대구·경북, 대전· 충남·충북 지역 사찰 29곳에 소장된 고승 진영 총 201점에 대한 조사 결과가 담겼다.

이번 보고서에는 인문학적 조사를 통해 확인한 의성 대곡사 삼화상 진영 등 고승 진영에 대한 현황과 중요 기록자료, 2차원 디지털 촬영을 통해 확보한 정밀 원형 사진이 실렸다. 보존과학 조사를 통해 도출한 향후 보수 및 보존처리의 방향성도 담겼다.

대구 유가사 도성암 응월당증일 진영 등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고승 진영 11점에 대한 조사결과도 확인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올해에는 서울·경기·강원·전북·부산 지역 19개 사찰에서 소장 중인 진영 75점과 국립중앙박물관 등 전국 국·공립 및 사립박물관에서 소장중인 진영 109점 등 총 184점에 대해 정밀 학술조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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