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인천 최초

14일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최근 김정준 비뇨의학과 교수는 신장암 환자 A(58·여)씨를 대상으로 '다빈치 SP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3000번째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앞서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는 지난 2020년 12월 1000례, 2023년 1월 2000례를 인천 최초로 달성했다.
현재 센터는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성형외과, 흉부외과 등에서 폭넓게 로봇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질환은 ▲신장암 ▲전립선암 ▲비뇨기 재건 ▲자궁근종 ▲부인암 ▲간담췌 ▲유방암 및 재건 ▲갑상선 ▲편도 ▲폐암 등이다.
특히 비뇨의학과 환자 중 신장암, 전립선암 등 암 환자 비율이 98%에 달할 정도로 고난도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센터는 또 로봇수술을 집도하는 임상과를 중심으로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핵의학과, 인터벤션의학과 등 체계적인 다학제 시스템을 구축해 환자 특성에 최적화된 정밀의료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에는 기존 운영한 4세대 로봇수술기에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SP를 추가로 도입해 자궁근종 등 산부인과 질환과 부인암, 신장암, 유방암, 갑상선암 환자를 대상으로 최소 절개를 통한 최소 침습 수술을 적용했다.
김정준 인천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장(비뇨의학과 교수)은 "로봇수술이 꼭 필요한 중증질환에만 로봇수술을 적용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면서 3000례를 달성했다"며 "이는 많은 환자들이 우리 센터의 노력을 인정해 주신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여년간 로봇수술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진료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면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로봇수술을 선도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홍승모 몬시뇰 인천성모병원장은 "로봇수술 3000례 달성은 센터를 중심으로 많은 부서에서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정준 센터장은 지난해 2월 국내 최연소이자 단일기관 기준 역대 최단기간에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는 등 통산 1600여건의 로봇수술을 집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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