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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철제 교문' 긴급 점검…17곳 재설치, 32곳 보수·보강 필요

등록 2024.06.25 14:18:59수정 2024.06.25 14:3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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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청, 직속기관, 학교 515곳 전수 점검…철문 258곳 사용

도교육청 예비비 14억 들여 긴급 교체, 보수·보강 공사

무거운 철제 교문 제거…가벼운 '스테인리스' 교문 교체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24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A고교에서 70대 경비원이 학교 정문 접이식 철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06.24. juyeong@newsis.com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24일 오전 청주시 서원구 A고교에서 70대 경비원이 학교 정문 접이식 철문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06.24.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이 고교 경비원으로 일하던 당직전담사가 철제 교문에 깔려 숨진 사고와 관련, 재발 방지를 위한 전수 점검 결과를 내놨다.<뉴시스 24일 보도>

25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6시17분께 청주시 서원구 한 고교에서 B(72)씨가 운동장을 개방하려고 교문을 열다가 접이식 철문에 깔렸다.

이 사고로 B씨가 허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대전지방노동청은 1999년 설치된 철제 교문을 지지하는 경첩이 낡아 분리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 발생 뒤 도교육청은 본청, 직속기관, 유·초·중·고, 특수학교에 설치된 접이식, 슬라이딩 철제 교문을 전수 점검했다.

본청, 직속기관, 학교 등 515곳 중 철제 교문은 258곳에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경첩이나 바퀴 등이 파손돼 철거 후 재설치가 필요한 교문은 17곳(초 3곳, 중 2곳, 고 11곳, 기관 1곳), 보수보강이 시급한 곳은 32곳(유 1곳, 초 18곳, 중 5곳, 고 8곳)으로 파악됐다. 209곳은 철문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25~26일 현장에 나가 교문 정밀 점검을 진행하고 예비비 14억 원을 들여 긴급 교체,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한다. 교체 시 무거운 철제 교문은 제거하고 비교적 가벼운 '스테인리스 자바라 교문'으로 시공한다.

천범산 부교육감은 "사고 발생을 계기로 도내 모든 학교 내 시설과 각종 공작물에 대한 특별 안전 점검을 벌이고 있다"며 "학생, 교직원, 주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설물 안전 점검표를 토대로 꼼꼼히 점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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