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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애플망고 알리러 왔어요"…韓 '라방' 출연한 시장님

등록 2024.07.18 00:00:00수정 2024.07.18 05: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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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황웨이저 대만 타이난 시장(가운데)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타이난 애플망고와 이를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대만은 세계 최대 애플망고 산지로, 그 중에서도 타이난 시는 대만 망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다. 2023.07.13. kmn@newsis.com

[서울= 뉴시스] 김명년 기자 = 황웨이저 대만 타이난 시장(가운데)이 13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타이난 애플망고와 이를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대만은 세계 최대 애플망고 산지로, 그 중에서도 타이난 시는 대만 망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다. 2023.07.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은영 인턴 기자 = 대만 타이난 시장이 자국 애플망고 홍보를 위해 한국의 라이브커머스에 직접 출연했다.

지난 14일 황웨이저 타이난 시장은 카카오쇼핑이 운영하는 한 라이브커머스에 출연했다. 애플망고 제철을 맞아 홍보를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이다.

대만은 세계 최대 애플망고 산지로 꼽힌다. 그중에서도 타이난시는 대만 망고 생산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최대 생산지다. 특히 애플망고는 타이난시 3대 수출 품목 중 하나다.

황 시장은 지난해 7월에도 방한해 타이난 애플망고와 이를 활용한 디저트를 선보였다. 또 라이브커머스에도 출연해 19만명의 시청자를 모으며 30분 만에 애플망고 3톤을 완판시켰다.

올해 진행된 방송에서 황 시장은 "타이난 애플망고는 맛있다. 껍질은 얇고 과육은 질리지 않는 단맛, 또 약간 새콤한 맛도 가지고 있다"며 "(타이난) 시장이 왔다고 사지 마시고, 맛있으니 사보세요"라고 강조했다.

이날 방송은 26만명이 시청했고, 5톤의 망고는 매진됐다.

황 시장은 방송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대만 애플망고는 꾸준히 개량해 영양소와 맛을 모두 갖춘 과일"이라며 "타이난의 망고가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난해에 이어 올해도 애플망고와 함께 한국에 다시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지난해 굉장히 좋은 매출이 나온 만큼 당연히 한 번 와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 한국이 허락해 준다면 다른 농산물로도 계속해서 이렇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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