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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장유여객터미널 개장, 직영방침에 민간업체 반발

등록 2024.08.26 13: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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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업체 "적자 감수하고 운영하겠다" 마찰

김해 장유여객터미널 전경

김해 장유여객터미널 전경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장유여객터미널 개장을 앞두고 직영 방침을 발표하자 민간투자 업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장유여객터미널 건립에 120억원을 투자한 삼호디엔티는 26일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김해시가 무상으로 기부채납을 요구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삼호디엔티  송이수 대표이사는 "김해시와 사전 협약한 사항에 따라 터미널 운영을 정상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터미널 운영에 있어 적자가 발생해도 이를 감수하고 운영하겠다고 수차 밝혔음에도 다른 여객터미널 회사에 넘기라고 하는 등 월권행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장유터미널 지연 개장에 따른 시민들의 지속적인 민원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지금이라도 3곳의 임시정류장 폐쇄조치만 김해시가 해준다면 버스운수회사와 협의하며 정상운영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 21일 내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장유여객터미널을 직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민간사업자는 2017년부터 김해시와 협약을 맺고 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지난 2월 건물 준공 이후 12개 시외버스운수사와 합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입장이다.

장유여객터미널 운영 지연으로 시민 불편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자 터미널 건물과 토지를 기부채납 받아 직영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16만 장유시민들의 대중교통 수단인 여객터미널이 민간투자업체와 사전 합의도 이루지 않고 직영 운영을 발표해 혼란을 가중시키며 장기지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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