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수·경일초, 내년 통합…"혼란 최소" 늘봄학교 운영

[안산=뉴시스] 안산교육지원청.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안산교육지원청이 내년 예정인 경수초등학교와 경일초등학교 통합 과정에서의 혼란 최소화를 위해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4일 안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교육지원청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2024 경경(炅炅) 통합 늘봄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과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함께 롤러 가자 ▲함께 골프 하자 ▲함께 배구 하자 ▲주말 가족 인성캠프 ▲경경 미래로(路) 캠프 등이 있다.

안산교육지원청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캠프와 체험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로서의 결속력을 다지는 데에 프로그램 운영의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특히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참여시켜 현장 의견을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반영한다.

이동열 학교행정지원과장은 "통합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경수초와 경일초가 통합 과정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소통하고 협력하는 분위기를 이끌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늘봄학교 운영을 통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수초와 경일초는 지난해 도심지역 적정규모학교 육성에 대한 학부모 찬반 설문조사에서 학부모 80% 이상의 찬성으로 통합이 결정됐다.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 경일초등학교로 통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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