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효과' 일본 WS 시청자 1515만명 육박
WS 2차전 시청자는 1590만명
[뉴욕=AP/뉴시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6일(현지시각) 미 뉴욕주 뉴욕의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4선승) 3차전 뉴욕 메츠와 경기 8회 초 3점 홈런을 친 후 세리머니하고 있다. 다저스가 8-0으로 승리해 2승1패를 기록했다. 2024.10.17.
AP통신은 29일(한국시각)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가 대결하는 WS 1~2차전의 일본 시청자 수가 평균 1515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MLB 사무국에 따르면 다저스가 양키스를 4-2로 꺾은 WS 2차전은 평균 1590만명이 시청했다. 이는 MLB 포스트시즌 경기 최다 시청자 수다.
WS 2차전에서는 오타니가 도루를 시도하다 어깨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프레디 프리먼이 끝내기 만루포를 쏘아올려 다저스가 6-3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둔 WS 1차전은 평균 1440명이 중계를 봤다.
다저스에는 오타니 외에 지난 겨울 초대형 계약을 맺은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있다. 야마모토는 2023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다저스와 계약기간 12년, 3억2500만 달러(약 4358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야마모토는 지난 27일 W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1실점으로 쾌투를 선보였다.
도쿄와 로스앤젤레스의 시차는 16시간이다. WS 경기 시작 시간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오후 8시8분이다. 도쿄는 오전 9시8분에 시작한다.
[오슈=AP/뉴시스] 29일 일본 이와테현 오슈에 있는 오슈문화회관에 모인 시민들이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의 월드 시리즈 3차전을 생중계로 지켜보며 응원하고 있다. 오슈는 오타니의 고향이기도 하다. 2024.10.29.
'전통의 명가' 양키스와 다저스가 대결하는 WS는 미국 내에서도 관심이 뜨겁다.
WS 1~2차전은 미국과 일본을 합쳐 평균 2970만명이 시청했다.
미국 FOX 스포츠의 WS 1~2차전 평균 시청자는 1455만명에 달했다.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에 따르면 양키스와 다저스의 WS는 18~34세 연령대 시청률이 93%나 올라갔다. MLB는 WS 관련 소설네트워크서비스(SNS) 참여도가 225% 늘었고, 관련 채널 조회수도 22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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