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항만 크레인 설비보전 통합관리 플랫폼 만든다
2년간 총 6억원 투입
![[부산=뉴시스] 부산항 신항 서컨 2-5단계에 도입된 국산 하역장비인 컨테이너크레인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2024.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1/04/NISI20241104_0001693957_web.jpg?rnd=20241104142939)
[부산=뉴시스] 부산항 신항 서컨 2-5단계에 도입된 국산 하역장비인 컨테이너크레인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2024.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부산항만공사(BPA)는 4일 '항만 크레인 설비보전 통합 관리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BPA가 플랫폼 구축 전문기업인 아이피엘엠에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벤처기업부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 과제에 응모, 이에 선정된 데에 따른 것이다.
2년간 국비 지원금 2억6000만원을 포함해 총 6억원이 투입된다. 추후 신항 3부두에서 현장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항만 크레인은 화물 하역·이동에 필수적인 장비로 선박에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안벽 크레인과 부두 내 장치장에서 컨테이너를 옮기는 트랜스퍼 크레인으로 구분된다.
부산항에 설치된 안벽 크레인은 총 139대(북항 47, 신항 92), 트랜스퍼 크레인은 총 458대(북항 124, 신항 334)가 있다.
항만 크레인은 장애 발생 시 하역 작업 중단 등으로 막대한 피해가 발생해 철저한 유지관리가 필요하지만, 그간 이에 대한 각종 항목 관리는 수작업으로 이뤄졌으며 관리 시스템도 분산돼 있어 설비보전 업무의 효율성이 낮았다.
BPA는 항만 크레인 설비 현황의 디지털화·통합 관리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자 이번 플랫폼 기술개발 사업에 나선다.
향후 BPA는 이 사업을 통해 항만 크레인의 설비보전 기준 정보, 점검 및 정비 계획과 결과 관리, 예비품 관리, 인도물 관리 등 보전 업무 전 주기를 포괄하는 통합 데이터베이스(DB)와 설비보전 디지털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설비의 디지털 도면, 3D 설비 부품 정보 및 VR 원격정비 등의 기능도 개발할 예정이다.
BPA는 이 플랫폼이 현장에 도입될 시 설비의 고장 및 정비에 따른 가동 중단 최소화, 설비 및 부품에 최적화된 유지보수 전략을 통한 비용 절감, 재해 발생 예방 및 신속한 원인 파악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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