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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美 전기차 판매 급증…"제품군 확대하며 공세 강화"

등록 2024.12.02 09: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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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차 제품군. (사진=GM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의 전기차 제품군. (사진=GM 제공) 2024.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제너럴모터스(이하 GM)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가 급증했다. 그동안 전동화 개발에 쏟아부은 천문학적인 자금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GM, 美 전기차 구매자의 절반 이상이 신규 고객

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GM의 미국 전기차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급증한 3만2095대에 달했다. 지난 2분기 대비로도 46%나 증가했다.

GM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가파른 오름세다. 올해 1분기에 1만6425대를 판매해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이 6.5%였던 GM은 3분기 9.5%로 대폭 끌어올렸다.

GM은 현대차를 제치고 테슬라에 이어 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2위에 오르며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특히 GM의 전기차 구매자 중 50% 이상이 신규 고객이었다. 미래 먹거리인 전기차에 새로운 고객이 유입되면서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고 있다.

로리 하비 GM의 부사장 겸 글로벌 시장 담당은 "GM의 전기차 포트폴리오는 시장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이는 취향과 관계없이 거의 모든 소비자를 위한 전기차 모델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 캐딜락 전기차 리릭. (사진=GM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캐딜락 전기차 리릭. (사진=GM 제공) 2024.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전기차 실적 견인

실제로 GM은 시장에서 가장 다양한 전기차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쉐보레 브랜드로 이쿼녹스 EV와 블레이저 EV, 실버라도 EV를 판매 중이다. GMC 브랜드에서는 시에라 EV, 허머 EV등 다양한 크기의 전기 SUV와 전기 픽업트럭 제품군을 갖췄다.

올해 미국 시장에 판매를 시작한 신모델 쉐보레 이쿼녹스 EV는 3분기에만 9,772대가 판매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으며, 쉐보레 블레이저 EV 역시 7,998대로 2분기 대비 판매량이 21%나 증가했다.

캐딜락은 GM 산하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전기차 모델을 제공한다. 국내에도 출시된 전기 SUV모델 리릭(Lyriq)을 포함해 셀레스틱(Celestiq), 옵틱(Optiq) 등 세단부터 SUV라인업까지 다양한 프리미엄 전기차를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캐딜락은 여기에 올해 말 풀사이즈 전기 SUV인 에스컬레이드 IQ(Escalade IQ)와 내년 상반기 대형 전기 SUV 모델 비스틱(Vistiq)을 더할 예정이다.

캐딜락 리릭은 럭셔리 브랜드의 전기차 모델 가운데 첫 번째로 연간 누적 판매 대수 2만대를 넘긴 모델이 됐으며, 3분기에 7224대가 판매돼 작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139%나 증가했다.

리릭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렉서스 등 경쟁 브랜드의 모든 전기차 모델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뉴시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 디트로이트 본사 전경. (사진=GM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미국 제너럴 모터스(GM) 디트로이트 본사 전경. (사진=GM 제공) 2024.12.0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천문학적 투자 성과

GM이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성과를 낸 바탕에는 엄청난 투자력에 있다. GM은 지난 2021년부터 내년까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에 총 350억 달러(약 49조1470억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이러한 투자의 하나로 GM은 LG에너지솔루션과 총 3개의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했으며, 삼성SDI와도 네 번째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GM은 최근 현대차와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미래 모빌리티 연합을 성사하기도 했다.

양사는 MOU를 통해 전기 및 수소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생산 등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생산 비용 절감, 효율성 증대, 다양한 제품군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GM은 올해 3분기 미국 시장에서 65만9601대를 판매하며 자동차 제조사 판매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9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소매 판매가 증가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밖에도 풀사이즈 픽업트럭 판매 1위, 풀사이즈 SUV 판매 1위를 모두 차지하며 GM이 강세를 보이는 RV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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