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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겨울 바다에 '풍덩'…해운대 북극곰 축제 열려

등록 2024.12.08 12:40:46수정 2024.12.08 16:2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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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37회 해운대 북극곰 축제'가 열린 8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인간 북극곰들이 일제히 차가운 겨울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2024.12.08.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37회 해운대 북극곰 축제'가 열린 8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 등 인간 북극곰들이 일제히 차가운 겨울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2024.12.08.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을 대표하는 겨울철 이색 스포츠 행사인 '제37회 해운대 북극곰 축제'가 8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는 오전 10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분리수거밴드, 딴따라패밀리, 박군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낮 12시 시민과 관광객, 외국인 약 2000명(주최 측 추산)의 인간 북극곰들이 출발신호에 맞춰 일제히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들며 건강미를 뽐냈다.

또 오후 7시부터 맹그로브와 함께하는 힙합레게콘서트도 펼쳐진다.

겨울바다 입수에 앞서 6~8일 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해운대 북극곰 캐릭터 포토존, 북극곰 스노우볼 포트존, 북극곰 챌린지 런, 북극곰과의 이색 대결 스포츠, 아이스버킷 챌린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한편 해운대 북극곰 축제는 1988년 서울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된 이후 올해로 37회째를 맞았다. 영국 BBC방송은 2011년 이 축제를 '세계 10대 이색 겨울스포츠'로 선정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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