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 지원사업 공모…최대 1억

DIMF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뮤지컬 축제를 개최하며 창작뮤지컬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DIMF 창작지원사업은 음악과 대본만을 공모해 작품의 초연을 지원한다. 18년간 한국 창작뮤지컬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해왔다.
DIMF 창작지원사업은 축제 첫해부터 시작돼 단순히 제작을 지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작품의 초연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을 마련하고 DIMF의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진출과 재공연을 돕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 사업은 뮤지컬 창작자들 사이에서 작품 개발을 위한 최고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8년간 82개 신작이 탄생했다. 국내에서의 꾸준한 재공연은 물론 해외 무대에서도 활발히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유앤잇(제13회)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영어로 현지화된 최초의 한국 뮤지컬로 영국 무대에 데뷔했다. 프리다(제14회)는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에 그치지 않고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진출했다.
올해 DIMF에서 처음 선보인 시지프스(제18회)는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 아성크리에이터상, 여우조연상까지 총 3관왕을 석권했다.
브람스(제16회)는 일본 도쿄에서 쇼케이스를 선보였다. 민들레 피리(제18회)는 중국 상하이에 첫 진출하기도 했다.
공모 대상은 제19회 DIMF 기간 중 전막 공연 실연이 가능한 초연 작품이다. 국내 신인 또는 기성 뮤지컬 단체(법인포함), 개인까지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컨소시엄과 프로젝트 팀의 형태로도 참여할 수 있다. 공고된 제출자료를 준비해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 작품의 러닝타임은 최소 1시간20분 이상으로 구성돼야 한다. 가족&어린이 뮤지컬의 경우 60분 이상이다. 트라이아웃, 낭독공연, 쇼케이스 등의 형태로 발표된 콘텐츠라도 정식 공연으로 무대화되지 않았다면 지원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에게는 작품 규모별 최대 1억원의 제작 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공연 기본 대관료, 온·오프라인을 통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뿐만 아니라 티켓 매출 전액은 참가단체로 귀속하는 등 다양한 지원도 이뤄진다.
축제 기간 펼쳐질 초연 무대를 토대로 심사해 DIMF 어워즈에서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하는 작품은 차년도 DIMF 축제인 제20회 DIMF 공식초청작으로 정식 초청, 재공연의 기회를 얻게 된다. DIMF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2026 K-Musical 마켓에 참여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창작지원사업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활성화와 저변 확대라는 DIMF의 비전을 가장 잘 담아낸 핵심 사업"이라며 "창작자들이 지속적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DIMF가 든든한 무대가 될 것이다. 실력과 참신함을 갖춘 많은 창작자 여러분의 관심과 도전을 기다리고 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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