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탐방예약 일시 해제 따른 환경 훼손 아직 미미"
제주도 모니터링 조사
일각선 "평가 너무 이르다"
![[제주=뉴시스]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 도착한 탐방객들이 표지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정상등산을 인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2/17/NISI20241217_0001730392_web.jpg?rnd=20241217103922)
[제주=뉴시스] 한라산 백록담 정상에 도착한 탐방객들이 표지석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정상등산을 인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지질·식생 분야 등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탐방예약제를 일시 해제한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로와 관음사탐방로 등 2개 탐방로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모니터링 중점 확인사항은 ▲탐방객 증가가 주변의 지질과 지형에 미치는 영향 ▲탐방로 훼손 상태와 주변 자생식물의 변화 ▲구간별 탐방객 밀집도와 쓰레기 발생량 ▲한라산 주차장 이용 현황과 주변 교통 흐름 등이다.
모니터링 결과 탐방객 일시 해제에 따른 자연환경 훼손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탐방로 내 뿌리노출, 비와 눈에 의한 보행로 지반 불안정, 탐방로 확장 등이 일부 확인됐으나 예약제 일시 해제로 인한 영향이 아닌 장기간에 걸친 누적 현상으로 분석됐다.
모니터링 기간 탐방객은 성판악 8521명, 관음사 3773명 등 1만2294명으로 하루 평균 탐방객은 1024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1% 증가한 수치다.
모니터링 기간 중 수거된 쓰레기는 총 53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17.8㎏보다 13.2% 감소했다.
강애숙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모니터링 결과를 향후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 일시해제 시행 시 적정 탐방객 인원과 해제기간을 결정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라산국립공원 한 자문위원은 “모니터링 기간이 너무나 짧을 뿐만 아니라 한라산에 눈이 쌓인 상황이어서 탐방예약제 일시 해제에 따른 영향을 평가하기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한라산국립공원 탐방예약제 일시해제는 11월27일부터 이달 27일까지 한 달간 시행하고 있다. 도민과 관광객에게 자유로운 한라산 탐방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객 답압 등에 따른 환경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록담 정상 탐방로에 대해 2021년 1월1일부터 탐방예약제를 시행했다. 탐방가능인원을 성판악탐방로 1000명, 관음사탐방로 500명으로 각각 제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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