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이유식 가격까지 오르네…영유아식품업체 베베쿡, 4년 만에 인상
이유식 전 단계 100~200원·영양식 200~300원↑
베베쿡 "식재료·원부자재가·인건비 상승 영향"

베베쿡 춘천공장(사진=베베쿡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영유아식품업체 베베쿡이 4년 만에 이유식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2일 식품 업계에 따르면 베베쿡은 이날부로 오전 11시부터 이유식 전단계 가격을 팩당 100~200원 인상했다.
영양식 및 일부 토핑도 팩당 200~300원 올렸다.
'이유식 패키지 상품'과 '한우 토핑 더하기 이유식 세트'의 경우 인상을 유예해 다음달 28일 오전 11시부터 가격을 올린다.
다만 일부 토핑 상품과 '오트이유식'·'베베보감'·베이커리 제품은 가격을 동결한다.
베베쿡은 "지난 수년 간 한우·쌀 등 주요 식재료, 원부자재 가격 및 인건비의 상승으로 2021년 이후 4년 만에 부득이하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며 "신제품과 일부 상품은 가격을 동결할 예정이며, 패키지 및 결합상품은 일정 유예기간을 두고 인상 전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알렸다.
업계에서는 베베쿡이 최근 저출산 추세 속에서 실적이 둔화 국면에 접어들자, 수익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가격 인상을 단행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베베쿡은 2023년에 전년 대비 26.8% 감소한 9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 역시 10.2% 줄어든 610억원을 거뒀다.
당기순이익 역시 2022년 94억원에서 2023년 77억원으로 1년 새 18% 감소했다.
베베쿡은 2023년 11월부터 1971년생 노경아 대표이사가 경영을 이끌고 있다.
베베쿡의 최대주주는 에이치비에프앤비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에이치비에프앤비는 종합 건강 기능 식품 회사 헬스밸런스가 2020년 영유아식 부문을 인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현재 에이치비에프엔비는 할시온코리아홀드코 주식회사가 100% 지분을 갖고 있다. 최상위 지배회사는 미국계 사모펀드 텍사스퍼시픽그룹(TP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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