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택견 대중화·세계화에 15억 투입…미국·폴란드 공연
충주시립택견단 공연 모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인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해 올해 15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시립택견단을 중심으로 국내 대중화와 해외 보급이라는 두 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국내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과 '충주명소 토요 상설 공연'을 정례화하고, 전국 주요 행사장 순회 공연을 연 40회 이상 진행한다.
해외 보급을 위해서는 미국, 폴란드, 베트남에서 초청 공연을 펼치며, 외교부 공모사업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세계화를 추진한다. 또한 충북과학기술혁신원과 협력해 택견 비보이 트레블러 크루와의 합동공연 등 새로운 공연 콘텐츠도 개발한다.
택견 저변 확대를 위해 체험학교와 시민 택견학교 운영을 확대하고, 한국택견협회와 함께 꿈나무 어린이 택견단도 육성한다.
시 관계자는 "SNS와 홍보 동영상을 활용해 대중적 관심을 높이고, 비정부 민간단체 반크와 협력해 택견의 세계화를 추진하겠다"며 "충주를 택견의 대표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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