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尹구속심사…"무죄" "마쫌끄지라" 갈라진 부산, 찬반집회

등록 2025.01.18 17:34: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개신교계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

윤파면비상행동, 동천로서 구속 촉구집회

[부산=뉴시스] 18일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 도로에서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내걸고 '탄핵남발! 국정마비! 규탄 부산·울산·경남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5.01.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18일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 도로에서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내걸고 '탄핵남발! 국정마비! 규탄 부산·울산·경남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사진=부산경찰청 제공) 2025.01.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가 열린 18일 부산에서는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찬성·반대 집회가 잇따라 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 도로에서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내걸고 '탄핵남발! 국정마비! 규탄 부산·울산·경남 국가비상기도회'를 열었다.

반대 집회는 경찰 추산 약 8200여명이 모였다. 경찰은 5개 중대 약 300명의 인원을 동원해 집회를 관리했다.

반대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부정선거 진실규명' '민주당이 반란이다' '탄핵무효 계엄무죄' '이재명을 구속하라' 등이 적힌 손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연단에 오른 한 참석자는 "법 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는 민주당에 대해선 수사도 하지 않으면서 법 테두리 안에서 계엄을 진행한 윤 대통령에 대해선 '내란'이라는 죄를 뒤집어씌우고 말도 안 되는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18일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 도로에서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내걸고 '탄핵남발! 국정마비! 규탄 부산·울산·경남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01.18.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18일 부산진구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앞 도로에서는 개신교계 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내걸고 '탄핵남발! 국정마비! 규탄 부산·울산·경남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손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01.18. [email protected]

집회는 두 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버스전용차로를 제외한 서면교차로에서 개금 방향 3개 차로가 통제됐다.

이어서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께부터 1시간여 동안 부산진구 동천로에서 '윤석열 구속 파면 부산시민대회'를 열었다.

집회에는 경찰 추산 1000여명의 시민들이 모였다. 경찰은 2개 중대 120명을 배치했다.

집회는 시민자유발언, '마쫌끄지라' 영상 구호 퍼포먼스, 민주주의 세우기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은 18일 오후 부산진구 동천로에서 '윤석열 구속 파면 부산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집회 참석자들이 민주주의 세우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2025.01.18.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윤석열 즉각퇴진 사회대개혁 부산비상행동은 18일 오후 부산진구 동천로에서 '윤석열 구속 파면 부산시민대회'를 개최했다. 집회 참석자들이 민주주의 세우기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2025.01.18. [email protected]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은 "윤석열을 구속하라" "내란수괴 윤석열은 사죄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비상행동은 집회가 끝난 후 동천로~부산진소방서~전포역~부전도서관으로 이어지는 약 1.8㎞ 구간의 거리행진을 벌였다.

이날 두 단체의 집회로 인해 부산진구 서면 일대에는 극심한 차량 혼잡과 정체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