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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 내수 활성화·물가 안정 '총력'

등록 2025.01.18 23:4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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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사랑상품권 300억 추가 발행분 조기 소진

중기긴급경영자금 250개사 902억 신청 심사중

소상공인긴급자금 900억…상담 진행 1000여건

[창원=뉴시스]경남도 조현준(가운데) 경제통상국장이 지난 16일 도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회복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5.01.18.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경남도 조현준(가운데) 경제통상국장이 지난 16일 도청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민생경제 회복 관계기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email protected]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한 '경상남도 민생경제 안정 대책본부'가 내수 경기 활성화와 물가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각종 지원책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예비비로 발행한 300억원 규모의 경남사랑상품권은 조기에 소진됐으며, 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 신청은 250개사 902억원이 접수돼 설 전에 대출이 실행될 수 있도록 심사할 방침이다.

소상공인 긴급경영자금은 90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현재까지 1000여 건의 상담이 진행 중이다.

또, 경남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e경남몰'의 농수산식품 30% 할인 행사를 통해 2억4700만원의 소비 촉진도 유도했다.

경남도는 앞으로도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인상 요인을 최소화하고, 공공요금 인상이 불가피할 경우 이를 분산하여 도민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긴급경영자금도 지속해서 지원할 예정이다.

민생경제안정대책본부는 설 명절 특별대책도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를 특별관리 기간으로 지정해 '물가안정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도청 실국본부장들은 시·군 물가책임관으로서 도내 18개 시·군 전통시장을 방문해 명절 성수품 16개 품목 가격을 집중 점검한다.

소상공인을 위해 75억원의 설 명절 특별자금도 지원하고, 농축산물 원산지표시 지도·점검과 식품위생 점검도 강화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남도 조현준 경제통상국장은 "고금리와 고물가로 도민들의 부담이 큰 상황이지만, 설 명절 성수품 수급 안정과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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