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토트넘 '리그 6경기 무승' 못 막고 침묵한 손흥민, 혹평 세례

등록 2025.01.20 07:51:5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전반 24분 결정적 기회 등 놓쳐

[리버풀=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 2025.01.19.

[리버풀=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 2025.01.19.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리그 6경기 무승(1무5패)을 막지 못한 '주장' 손흥민(33)이 현지에서 혹평을 받았다.

토트넘은 19일(현지 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EPL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리그 6경기 무승이자 3연패 늪에 빠진 토트넘은 7승3무12패(승점 24)로 리그 15위에 그쳤다.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도미닉 칼버트-르윈(전반 13분), 일리만 은디아예(전반 30분), 아치 그레이 자책골(전반 52분)로 0-3까지 밀렸다.

후반전에 데얀 쿨루셉스키(후반 32분), 히샤를리송(후반 47분)의 2골로 간격을 좁혔지만 동점까진 해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소화했지만 침묵했다.

특히 전반 24분 쿨루셉스키가 페널티박스 지역 오른쪽에서 넘겨준 패스를 발리슛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정면에 그치는 등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이에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6.5를 부여하면서 '평범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평점 4를 줬다. 손흥민보다 평점이 낮은 선수는 전반전에만 3골을 내준 중앙 수비수 라두 드라구신(평점 3)이 유일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초반 두 차례의 기회를 잡았다. 한 번은 박스 안에서 망설였고, 다른 한 번은 낮게 깔아서 찾지만 조전 픽포드를 향했다"며 "그 외에는 (경기에) 기여한 게 거의 없었다"고 혹평했다.

또 영국의 '이브닝 스탠다드'는 "전반에 기회가 있었는데 놓쳤다. (손흥민이) 계속 출전하려면 최소 한 번의 기회는 살려야 했다"며 손흥민의 부진을 지적했다.

토트넘은 오는 24일 오전 2시45분 호펜하임(독일)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이 이 경기에선 분위기를 반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