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트럼프 취임 축하 한목소리…한미동맹 발전 강조
여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 핵심 가치 공유"
야 "트럼프, 한반도 비핵화에 많은 역할"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 전야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1.20.](https://img1.newsis.com/2025/01/20/NISI20250120_0000043499_web.jpg?rnd=20250120092109)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9일(현지 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대통령 취임식 전야 집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5.01.20.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내고 "트럼프 당선인이 현지 시각으로 1월 20일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그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고조되는 대내외 위기를 양국이 극복해 낼 수 있는 근본적 힘도 결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핵심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한미동맹"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미동맹은 단순히 종이 위에 잉크로 쓰여진 동맹이 아니라, 6.25 전쟁·베트남 전쟁·이라크 전쟁 등 전장에서 함께 싸우며 피로 맺어진 혈맹"이라며 "한미 양국이 굳건한 한미동맹을 자유민주주의·경제·안보·원전·신기술 개발 등 전 영역의 '포괄적 글로벌 전략 동맹'으로 확대·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도 같은 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제45대 미국 대통령 재임 당시 탁월한 리더십으로 미국의 번영을 위해 노력했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해서도 많은 역할을 했다"라고 평가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대통령 취임이 미국과 세계를 더 큰 평화와 번영의 길로 이끌기를 소망한다"라며 "한미 양국이 앞으로도 굳건한 동맹을 바탕으로 우호와 협력을 이어가며 혈맹 이상의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미국과 함께 양국의 공동 번영,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을 다시 한 번 축하하며,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양국의 앞날에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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