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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에 부딪친 60대 "병원 안 갈래"…알고보니 '수배자'

등록 2025.01.23 10:57:25수정 2025.01.23 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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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 무단침입… 40㎞ 서행한 KTX와 부딪쳐

"열차와 부딪치거나 다치지 않았다" 진술

수배자 신분…코레일 사고장면 CCTV 장면 확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사진은 서울역 내 승차장에 들어서는 KTX 열차. 2025.01.09.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사진은 서울역 내 승차장에 들어서는 KTX 열차. 2025.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23일 오전 5시11분께 용산역 인근에서 강릉역행 KTX 열차에 60대 남성이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만 이 남성은 열차에 부딪히지 않았다며 병원 이송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선로에 무단침입한 60대 남성이 서울역에서 용산역으로 운행하는 KTX-이음 열차와 부딪쳤다. 다행히 이 열차가 시속 40㎞로 서행하면서 이 남성은 경미한 부상 외에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자신은 열차와 부딪치거나 다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수배자인 것이 드러나면서 병원 이송 거부 이유가 드러났다.

이 사고로 열차운행이 30분가까이 지연돼 이날 오전 5시40분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은 이남성이 KTX 열차와 부딪치는 모습이 CCTV 화면에 녹화 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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