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열차에 부딪친 60대 "병원 안 갈래"…알고보니 '수배자'
선로 무단침입… 40㎞ 서행한 KTX와 부딪쳐
"열차와 부딪치거나 다치지 않았다" 진술
수배자 신분…코레일 사고장면 CCTV 장면 확보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사진은 서울역 내 승차장에 들어서는 KTX 열차. 2025.01.09.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09/NISI20250109_0020656535_web.jpg?rnd=20250109151304)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사진은 서울역 내 승차장에 들어서는 KTX 열차. 2025.01.09. [email protected]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등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선로에 무단침입한 60대 남성이 서울역에서 용산역으로 운행하는 KTX-이음 열차와 부딪쳤다. 다행히 이 열차가 시속 40㎞로 서행하면서 이 남성은 경미한 부상 외에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이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자신은 열차와 부딪치거나 다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 남성은 수배자인 것이 드러나면서 병원 이송 거부 이유가 드러났다.
이 사고로 열차운행이 30분가까이 지연돼 이날 오전 5시40분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코레일은 이남성이 KTX 열차와 부딪치는 모습이 CCTV 화면에 녹화 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