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동문 원광대 교수, 배드민턴협회장 당선…'소통' 강조

등록 2025.01.23 18:00:2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도자 공석 상태에서 국제 대회 치르는 국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대표팀 지도자 등 빠르게 해결해 나갈 것"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23일 오후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동문 교수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2025.01.23. kdh1917@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 23일 오후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동문 교수가 소감을 말하고 있다.2025.01.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으로 당선된 김동문 원광대 교수가 소통으로 많은 과제를 풀어가겠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23일 오후 대전 동구 선샤인호텔에서 열린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서 유효표 154표 중 64표를 득표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당선 후 김 교수는 "길었던 선거 기간 동안 다른 후보님들과 옆에서 보좌하신 많은 지지자분들 등 너무나 다 같이 고생하셨다"며 "현재 앞에 쌓여있는 과제들이 많아 소통이라는 방법을 통해 하나씩 풀어가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파리 올림픽 이후 축하받아야 하고 더 나은 배드민턴의 길로 나서야 하는데 이미지가 추락해 어깨가 더 무거워졌고 선거에 나서게 된 동기가 됐다"며 "국가보조금 문제부터 공석인 대표팀 지도자 등 빠르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대표팀 지도자가 공석인 상태에서 국제 대회를 치르는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또 김 교수는 "선거 준비를 하는 동안 가장 많이 신경 쓴 부분이 생활 체육인데 17개 시도를 돌아다니며 관계자들을 만나보니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통합됐지만 제대로 된 통합이라고 느끼지 못했다"며 "출마 선언문부터 말했듯이 이제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 체육이 동반 성장해야 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방법을 찾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장 내일부터 후원사 유치 문제 등 쌓인 과제를 하나씩 풀어갈 예정이며 방법은 무조건 소통"이라며 "선수와 지도자를 비롯해 동호인 여러분들과 함께 소통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배드민턴 붐을 다시 일으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