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산행 70대, 남양주 예봉산서 닷새만에 숨진 채 발견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홀로 산행을 갔던 70대 남성이 실종 닷새 만에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20분께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예봉산 중턱에서 70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경찰·소방 합동수색반이 발견했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에 산행을 간다며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아 같은 날 오후 11시30분께 가족이 실종신고를 접수한 상태였다.
A씨가 발견된 곳은 사람이 자주 다니지 않는 외진 곳으로, 현장과 시신에서 범죄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A씨가 등산 중 실족하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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