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헤더' 김민재, 시즌 3호골…프라이부르크전 최고 평점
후반 9분 코너킥 기회서 득점…2-1 승리 견인
'풋몹', 김민재에게 평점 8.6 주며 MVP로 선정
![[프라이부르크=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 1. 25.](https://img1.newsis.com/2025/01/26/NISI20250126_0000059853_web.jpg?rnd=20250126085159)
[프라이부르크=AP/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 2025. 1. 25.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결승골이자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최고 평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지난 25일(한국 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1위 뮌헨(승점 48)은 2위 레버쿠젠(승점 42)과의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다.
뮌헨은 해리 케인 선제골에 이어 김민재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9분 뮌헨이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키커 조슈아 키미히가 가까운 골대로 날카롭게 연결했고, 김민재가 방향을 바꾸는 완벽한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남은 시간 뮌헨은 한 차례 실점을 내줬지만, 침착히 굳히기에 들어가 2-1로 이겼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리그 6라운드, 11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 이어 프라이부르크를 상대로 시즌 3호골을 넣으며 맹활약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에 따르면 이날 김민재는 풀타임을 뛰며 가로채기 2회, 태클 2회, 지상 경합 성공률 100%(3회 중 3회 성공), 패스 성공률 96%(124회 중 119회 성공), 롱볼 성공률 67%(6회 중 4회 성공) 등을 기록했다.
'풋몹'은 김민재에게 뮌헨과 프라이부르크 선수들을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인 8.6을 주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또 다른 축구 통계 사이트 '소파스코어'와 '후스코어드닷컴'도 김민재에게 각각 평점 7.9와 7.7로 합격점을 부여했다.
뮌헨과 김민재는 오는 30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릴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와의 UCL 리그 페이즈 최종 8차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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