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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에도…대구 사랑의 온도탑 모금액 106억 돌파

등록 2025.01.26 11:5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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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보다 9일 빠르게 106억2000만원 도달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사랑의 온도탑 모금 마감일을 하루 앞둔 30일 대구 중구 동성로 관광안내소 앞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97.4도를 나타내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은 총 106억2천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1.30. lm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사랑의 온도탑 모금 마감일을 하루 앞둔 30일 대구 중구 동성로 관광안내소 앞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97.4도를 나타내고 있다.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은 총 106억2천만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4.01.3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사랑의열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106억2000만원을 돌파했다고 26일밝혔다.

이 금액은 지난해 대비 9일 빠르게 달성한 수치다.

모금회는 매년 목표액을 높여왔으나 지속적인 불경기와 고물가, 고금리 등을 감안해 지난해와 동일한 목표액인 106억2000만원을 설정했다.

대구 사랑의 온도탑은 캠페인 초기 단계 수온계가 15도에서 한참 머물러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시민과 기업들의 나눔 정신이 빛을 발해 지난해 12월 이후부터 수온계가 점차 올라 목표액에 도달했다.
[대구=뉴시스] 대구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106억을 돌파했다. (사진=사랑의열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2025.0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대구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모금액이 106억을 돌파했다. (사진=사랑의열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2025.0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기부에는 ▲에스엘서봉재단 15억원 ▲한국부동산원 6억6000만원 ▲한국가스공사 4억6000만원 ▲DGB금융그룹 4억5000만원 등이 동참했다.

모금회는 다음 달 3일 중구 동성로 구 중앙치안센터 옆 사랑의 온도탑에서 캠페인 폐막식을 갖고 62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김수학 모금회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시민과 기업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나눔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국채보상운동으로 대표되는 나눔 정신을 이어 대구를 가치 있게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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