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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야 '권성동 공직자 입틀막' 비판에 "곤란한 수준의 이해력"

등록 2025.02.08 21:00:47수정 2025.02.08 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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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영에 대한 몰이해 걱정스러워"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07.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더불어민주당이 권성동 원내대표를 향해 '공직자 입틀막'을 했다고 비판한 데 대해 "곤란한 수준의 이해력"이라고 밝혔다.

박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권 원내대표는 지난 7일 당정협의회에서 공직자들이 중립 의무를 지킬 것과 원칙과 소신에 입각한 임무 완수를 당부했다"며 "그러자 민주당은 대뜸 대왕고래 관련 브리핑을 두고 한 말이라며 공직자 입틀막이라는 끼워 맞추기식 논평을 냈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산업부 차관은 참석 대상도 아니었고 참석자도 아니었다"며 "대체 누구에게 대왕고래 브리핑을 두고 입틀막을 했다는 얘기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임무를 다하기 위한 당정 협의와 당부의 말을 민주당은 협박, 공직자 입틀막이라고 해석한다"며 "이해 곤란한 수준의 이해력"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민주당의 분열적 논평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며 "그러나 민주당의 국가 경영에 대한 몰이해는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혼란한 정국을 가라앉히고 수습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자 도리"라며 "정국 혼란기에 야당의 역할은 무엇인지 차분히 생각해 보기를 권한다"고 덧붙였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권 원내대표가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공직자들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잃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고 한다"고 언급했다.

한 대변인은 "권 원내대표는 국민 입틀막, 언론 입틀막도 모자라 공직자 입틀막까지 시킬 셈인지 답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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