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길 미끄러진 SUV 가로수 '쾅'…20대 운전자 숨져

[화순=뉴시스]박기웅 기자 = 전남 화순의 한 도로에서 눈길에 미끄러진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받아 20대 운전자가 숨졌다.
10일 화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44분께 함편군 사평면 사평폭포 앞 왕복 2차선 도로에서 20대 남성 운전자 A씨가 몰던 SUV가 도로변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크게 다친 A씨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 상태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몰던 SUV가 눈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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