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먹어볼까]해외 이색 디저트 한국서 맛본다…신제품 '봇물'

이색 조합으로 소비자 입맛 공략…입소문타고 흥행

풀무원-공차 세상보들 또우화·hy 홋카이도 푸딩 등

[서울=뉴시스] 풀무원식품과 공차코리아의 '두화'(豆花)를 활용한 공차 음료 신메뉴 '세상보들 또우화'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식품업계가 세계 각국의 특색 있는 디저트를 접목한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대만 '또우화'부터 일본 '도쿄바나나'까지

풀무원식품은 공차코리아와 협업해 자사 대표 디저트 제품인 '두화'(豆花)를 활용한 공차 음료 신메뉴 '세상보들 또우화' 3종을 선보였다.

또우화는 두유를 푸딩처럼 부드럽게 굳혀 토핑 또는 소스와 함께 먹는 대만식 전통 디저트다. 대만 여행 중 꼭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손꼽힌다.

세상보들 또우화는 공차 베스트셀러인 흑당 밀크티와 미니펄에 두화 1개를 통째로 넣은 것이 특징이다. 소스를 제외한 본품 1개(90g) 열량을 70㎉로 설계했다.

배스킨라빈스는 2월 이달의 맛으로 '아이스 초코 도쿄바나나'를 출시했다.

일본 대표 디저트인 도쿄바나나를 판매하는 그레이프스톤과 협업해 탄생한 제품으로, 부드러운 바나나 아이스크림과 달콤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초코 브라우니 큐브와 바나나 퓨레, 밀크 초콜릿 리본을 조합했다.

[서울=뉴시스] hy의 일본 프리미엄 디저트인 '홋카이도 치즈 케이크 푸딩'

일본서 6년간 매출 1위 '푸딩'…17일 2차 사전예약 판매

hy는 일본 프리미엄 디저트인 '홋카이도 치즈 케이크 푸딩'을 사전 예약 판매한다.

이 제품은 떠먹는 컵 디저트로 푸딩 위에 크림치즈 케이크를 올려 두 가지 맛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홋카이도 청정지역의 고급 원유와 밀가루만으로 만든 크림치즈 케이크는 폭신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아래층의 푸딩은 부드러운 커스터드 크림으로 진한 달콤함을 느낄 수 있다.

일본 내 '칠드 치즈'(chilled cheese) 디저트 카테고리에서 리테일 판매 기준 6년간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일본 여행객들 사이에서 '꼭 맛봐야 할 디저트'로 입소문이 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hy 자사몰 프레딧에서 오는 17일부터 2차 사전 예약 구매가 가능하다. 가격은 1개당 3900원이다.

[서울=뉴시스] 메고지고의 카다이프 초코 찹쌀떡.

중동 감성 가득!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의 달콤한 변신

중동의 인기 디저트 '두바이 초콜릿' 열풍에 힘입어 올해도 피스타치오 크림과 카다이프가 들어간 다양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카페 설빙은 피스타치오를 활용한 '잔망루피낭만딸기설빙'과 '잔망루피낭만초코설빙'을 출시했다.

잔망루피낭만딸기설빙은 생딸기에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피스타치오 분태를 올려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낸다. 잔망루피낭만초코설빙은 우유 얼음과 초콜릿을 주원료로 하며, 피스타치오 스프레드와 카다이프를 더해 두바이 초콜릿 스타일을 재현했다.

메고지고는 신제품 '카다이프 찹쌀떡'을 출시했다.

카다이프는 중동 지역에서 식재료로 많이 쓰는 얇은 면이다. 카다이프와 초콜릿 스프레드가 가득 들어가 있어 찹쌀떡의 쫀득한 식감과 바삭한 카다이프의 조화로운 식감으로 즐길 수 있다.

[서울=뉴시스]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디저트인 수건모양 초코마시멜로.

쫀득하고 바삭한 수건?…디저트도 색다르게

세븐일레븐이 내놓은 '세븐셀렉트 수건모양초코마시멜로'는 중국의 디저트인 '마오진젠'을 모티브로 한 제품이다.

기존 수건 케이크와 유사한 외형을 유지하면서도 독특한 맛과 식감을 강조했다. 마시멜로우와 초콜릿을 혼합해 부드럽고 쫄깃한 특제 크레이프 안에 폭신하고 쫀득한 마시멜로우를 가득 채웠으며,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초코쿠키 토핑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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