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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양반·관료 비리·위선풍자…연극 배비장전, 12일 본다

등록 2025.02.11 11: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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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양반·관료 비리·위선풍자…연극 배비장전, 12일 본다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서구문화재단은 12일 청라블루노바홀에서 연극 '배비장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배비장전은 원로배우 최종원이 2023년 창단한 극단 '돌담'의 창단 작품이다. 조선시대 작자 미상의 풍자소설이 원작이다.

조선 후기 양반과 관료들의 비리와 위선을 풍자한 작품이다. 여색에 빠진 양반 배비장을 방자와 기생 애랑이 합심해 골탕 먹이는 내용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최종원이 방자 역을 맡아 부패한 양반을 상대로 내기에서 이기며 망신을 주는 통쾌한 코믹 풍자 연기를 선보인다.

애랑역은 2011년 문화예술인 대상 등을 수상하며 연극과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는 배우 강효성이, 배비장역은 연극배우 백운봉이 맡았다.

공연은 12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두차례 개최된다. 중학생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 관련 문의는 인천서구문화재단으로 하면 된다.

박현순 연출가는 "원작이 가진 지배 계급의 위선뿐만 아니라 이중인격적인 모습까지 확장해 풍자하고자 했다"며 "관객과 함께 만드는 공연으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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