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대보름 광양에서 '달빛 여행' 떠나요
등록 2025.02.11 15:49:33
보름달 명소 '배알도 섬 정원·마로산성' 인기
봉강·옥룡 등 15개 마을,달집태우기 등 축제
![[광양=뉴시스] 이순신대교 위로 떠오른 보름달. (사진=광양시 제공) 2025.0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1/NISI20250211_0001767683_web.jpg?rnd=20250211152813)
[광양=뉴시스] 이순신대교 위로 떠오른 보름달. (사진=광양시 제공) 2025.0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보름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 수 있는 달빛 여행지를 추천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광양에는 배알도 섬 정원, 마로산성 등 낭만적인 달맞이 명소가 자리하고 있으며, 광양문화원을 비롯해 읍·면·동 곳곳에서 정월대보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대표적인 달맞이 명소인 배알도 섬 정원은 광양에서 가장 빨리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해가 지고 두둥실 떠오르는 보름달과 함께 별헤는다리, 해맞이 다리의 야경이 섬진강을 물들이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또 광양 마로산성은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떠오르는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알려졌다.
성벽을 따라 망루, 건물지, 우물터, 명문이 새겨진 기와 무더기 등이 분위기를 더하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정월대보름을 맞는 세시 풍속도 함께 즐길 수 있다. 11일 오후 광양문화원 광장에서는 지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세시풍속놀이 축제'가 열린다.
시민안녕기원제를 시작으로 줄다리기, 윷점 치기 등 민속놀이와 강강술래,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질 뿐만 아니라 민속 음식 나누기, 동백 브로치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봉강·옥룡 등 15개 마을에서도 일제히 당산제, 달집태우기, 풍물놀이 등 전통 정월대보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보름 당일 우천이 예보돼 행사 일정도 11일 또는 12일로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행사 일정과 시각은 읍·면·동에 문의하면 된다.
김미란 관광과장은 "대보름달의 밝은 빛이 질병과 재앙을 물리친다고 믿어 가족의 건강과 소원을 기원하는 달맞이 문화가 이어져 왔다"면서 "올해 정월대보름에는 비 소식이 있지만, 오후부터는 그칠 것으로 전망돼 포근한 날씨 속에서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2일 광양시에 볼 수 있는 대보름 달은 오후 5시48분에 떠오르며, 완전히 둥근 보름달은 오후 10시53분에 정점을 이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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