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옵텍 "헬리오스785, 美 FDA 적응증 추가 승인"

레이저옵텍_헬리오스785. (사진=레이저옵텍)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피부 미용·질환 치료용 레이저 기기 전문기업 레이저옵텍은 회사 레이저 기기 '헬리오스785(수출명 HELIOS 785 PICO)'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기미 치료, 주름 치료 등 새로운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FDA가 헬리오스785의 적응증으로 새롭게 승인한 내용은 기미 치료(Treatment melasma), 주름 치료(Treatment of wrinkles), 여드름 흉터와 주름 치료를 위한 피부 재생 시술(Skin resurfacing procedures for the treatment of acne scars and wrinkles), 문신 제거 색상의 추가 등이다.
앞서 헬리오스785는 ▲색소 병변 치료에서 주근깨, 노인성 흑자(검버섯), 일광 흑자, 오타 모반, 카페오레 반점 등의 적응증 ▲문신 제거에서 파랑, 검정, 빨강, 하늘색, 초록 잉크 제거 ▲혈관 병변 치료에서 모세혈관 확장증, 체리 혈관종, 거미줄 혈관종, 포트와인 스테인, 베커 모반 등의 적응증 ▲제모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에 기미 치료, 주름 치료, 피부 재생 시술이 추가됨에 따라 헬리오스785는 미국의 색소 치료, 리쥬비네이션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문신 제거 색상에서도 기존의 잉크 색상에 갈색, 황갈색, 보라, 주황까지 추가돼 거의 모든 컬러 영역을 커버할 수 있게 돼 문신 제거 시장에서도 약진을 예상했다.
헬리오스785는 785㎚의 고출력 피코초 레이저와 1064㎚ 및 532㎚ 파장의 큐스위치엔디야그 레이저가 한 플랫폼에서 구현되는 장비다. 헬리오스 시리즈는 레이저옵텍이 국내 순수 기술로 개발해 지난 2003년 처음 출시한 이래 19년간 전 세계 50개국에 3000대 이상 판매됐다.
회사 관계자는 "레이저옵텍은 지난해 8월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명실상부 글로벌 최대 미용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헬리오스785의 FDA 적응증 추가로 레이저옵텍의 미국 시장 확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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