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대사 "국제 기대 부응하는 AI환경 조성"…딥시크 언급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승강기에 타고 있다. 2025.02.13. dahora8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1/24/NISI20250124_0020674247_web.jpg?rnd=20250124100113)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다이빙(戴兵) 주한 중국대사가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승강기에 타고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다이빙 중국대사는 각국이 정보유출 우려로 접속을 제한하고 있는 중국 스타트업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DeepSeek)를 언급하면서 국제사회 기준에 맞춘 AI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다이 대사는 13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중국 인공지능 기업 DeepSeek가 개발한 AI 모델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인공지능 '행동 정상회의(AI Action Summit)'에서 한국과 중국 등 60개 국가가 공동으로 '인류와 지구를 위한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AI에 관한 선언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각국들이 인공지능의 안전하고 지속 가능하며 공평한 발전에 대한 공동된 추구를 보여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이 대사는 "인공지능 글로벌 거버넌스의 적극적인 옹호자이자 실천자인 중국은 한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협력해 국제 사회의 보편적 기대에 부응하는 개방적이고 포용적이며 포괄적이고 비차별적인 인공지능 발전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모든 국가와 인류는 인공지능 기술의 혜택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의 국방부·외교부·통일부·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부처와 기관들은 딥시크 접속을 제한했다. 과도하게 개인정보를 수집한다는 보안 우려가 확산해서다. 미국 정부 및 의회, 일본·호주·대만 등도 정부 소유 기기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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