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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대행 "정진석 尹 면회 보고 안받아…부정선거 없다고 믿어"

등록 2025.02.13 17:42:37수정 2025.02.13 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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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정부질문 출석…"대통령실, 헌법·법률 따른 직무 있어"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사법리스크) 문제 없다고 보고받아"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2025.02.1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발언대로 향하고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최근 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대통령을 면회한 것에 대해 "보고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상목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비서실장은 최 대행이 주재한 국무회의는 참석도 안 하면서 대통령실 명의로 야당을 고발하고, 대국민 호소하고, 구치소 첫 면회까지 갔는데 사전에 보고 받았나"라는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그런 건 보고 받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최 대행은 "하는 일 없이 혈세를 축내고 있는 정 실장 등 정무직을 이제 정리해야 하지 않나"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대통령실도 헌법과 법률에 따라 본인들의 직무를 하는 부분이 있다. 저한테도 보고를 하고, 보좌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과 관련된 회의들에는 안보실과 정책실도 참여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사표냈던 정 실장을 붙잡았는데 후회 안 하나"라는 질문에는 "보좌가 필요하기 때문에 계속 부탁을 드렸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에서) 보고를 받고 있냐"는 질문에는 "보고 루트가 있다. 국정상황실은 보고를 받도록 돼 있다."고 전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 임명이 대통령실의 요청이었나"라는 질문에는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과 경찰청 차장이 논의해서 제게 건의했다"고 대답했다. 인사 검증은 "대통령실에서 했다"고 전했다.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내란 연루 혐의로 수사 대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국조특위에 가서 인지를 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살펴보라고 얘기했는데, 일단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과 경찰청 차장은 문제가 없는 걸로 보고를 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박 의원은 여권 일각에서 확산되고 있는 '부정선거 음모론'과 관련해 "망상 덩어리 윤석열과 여당의 부정선거 음모론은 병적인 수준이다. 이 자리에서 부정선거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얘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에 최 대행은 "저는 부정선거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의구심과 논란이 있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2.13.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2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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