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버드랜드 둥지 황새부부, 3년 연속 알 낳았다
지난 1월29일 산란 확인
버드랜드, 13일부터 실시간 영상 제공
![[서산=뉴시스] 지난달 29일 오전 4시께 황새 관찰을 위해 서산버드랜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황새 부부가 산란에 성공한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5.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3/NISI20250213_0001769931_web.jpg?rnd=20250213211215)
[서산=뉴시스] 지난달 29일 오전 4시께 황새 관찰을 위해 서산버드랜드에 설치된 CCTV를 통해 황새 부부가 산란에 성공한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서산시 제공) 2025.02.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3일 충남 서산시는 이곳에 설치된 고정식 CCTV를 통해 지난 1월29일 이들 이 알을 난 것을 확인하고, 상태를 관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이번 산란은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빠르게 이뤄졌다.
현재 황새 부부는 산란 후 폭설과 한파 등에 맞서 둥지를 보강하고, 번갈아 가며 알을 품고 있어 CCTV로 알을 직접 보기는 어려운 상태다.
시는 첫 산란 후 추가 산란이 이뤄졌을 것으로 판단해 CCTV를 통한 황새 관찰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부터 시는 버드랜드 누리집을 통해 실시간 CCTV 영상을 제공해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모을 방침이다.
심영복 버드랜드사업소장은 "서산버드랜드에서 2년간 번식했던 황새 부부가 3년 연속 번식에 성공해 감격스럽다"며 "새로 부화할 황새들이 천수만에서 건강하게 비상할 수 있도록 번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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