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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AG 김채연과 차준환이 해냈다…사상 첫 피겨 남녀동반 金 [뉴시스Pic]

등록 2025.02.13 23:02:19수정 2025.02.13 23: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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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녀 피겨스케이팅 싱글 각 종목에서 김채연(오른쪽)과 차준환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5.02.13.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녀 피겨스케이팅 싱글 각 종목에서 김채연(오른쪽)과 차준환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근수 김선웅 김희준 기자 = 한국 남녀 간판 싱글 피겨스케이팅 차준환(고려대)와 김채연(수리고)이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모두 휩쓸었다.

먼저 김채연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07점, 예술점수(PCS) 68.49점을 합해 147.5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프로그램 점수 71.88점과 합해 총점 219.44점을 획득한 김채연은 211.90점을 얻은 사카모토 가오리(일본)를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사카모토의 금메달이 유력하다는 예상을 깬 결과다.

2022~2024년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싱글 3연패를 이루고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단체전 은메달과 여자 싱글 동메달을 수확한 사카모토는 무척이나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손꼽혔다.

긴장감을 이겨내고 침착하게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김채연은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총점에서 모두 개인 최고점을 작성, 예상을 보기좋게 깨고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누렸다.

피겨 선수로는 다소 늦은 11살의 나이에 피겨 선수의 길로 들어선 김채연은 국내에서도 2인자에 머물다가 2024년 4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따며 1인자로 올라섰고, 아시아 정상에도 섰다.

가파른 성장세를 자랑한 비결에 대해 김채연은 "우선 내가 피겨를 좋아하는 마음이 무척 크다. 나중에 후회를 남지 않게 하려고 많이 노력하는 편"이라고 스스로 분석했다.

2023~2024시즌 성장세가 한층 매서워진 것을 두고는 "정신적인 부분에서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심리 선생님과의 상담, 실전과 비슷한 환경에서의 연습이 도움이 됐다"며 "점프 퀄리티를 높이려고 노력한 것도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뒤이어 차준환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9.02점, 예술점수 88.58점을 합해 187.60점을 얻었다.

지난 11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94.09점을 얻었던 차준환은 총점 281.69점으로 1위에 올랐다.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가기야마 유마는 272.76점으로 2위에 그쳤다.

한국 피겨 남자 싱글 선수가 동계아시안게임 메달을 딴 것은 차준환이 처음이다.

차준환에 앞서 한국 피겨가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따낸 메달은 이번 대회 여자 싱글의 김채연(수리고)까지 포함해 4개인데, 아이스댄스와 여자 싱글에서만 나왔다.

1999년 강원 대회 아이스댄스에서 양태화-이천군 조가 동메달을 딴 것이 한국 피겨의 동계아시안게임 최초 메달이다. 2011년 아스타나-알마티 대회에서는 곽민정이 여자 싱글 동메달을 땄고, 직전 대회인 2017년 삿포로 대회에서 최다빈이 여자 싱글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난해 11월 중순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고질적인 발목 부상이 악화해 프리스케이팅을 기권했던 차준환은 부상 여파로 이후 프로그램 난도를 낮췄고, 이번 대회에서 모험 대신 안정을 택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 콤비네이션 점프를 포함해 3차례 4회전 점프를 구사했던 차준환은 부상 이후 4회전 단독 점프 2개만 포함했고,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쇼트프로그램 순위에 따라 전체 15명 중 14번째로 빙판 위에 선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배경 음악인 '광인을 위한 발라드(Balada para un Loco)'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과제인 쿼드러플 살코를 깔끔하게 뛴 차준환은 쿼드러플 토루프도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으나 연결 점프를 뛰지 못했다.

트리플 악셀을 무난히 뛴 차준환은 스텝 시퀀스를 레벨4로 연기하며 몰입도를 높인 후 트리플 플립-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를 무난히 뛰었다.

트리플 악셀-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도 무난히 소화한 차준환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이어갔다.

이어 트리플 플립 점프에 트리플 루프를 연결했으나 다소 실수가 나왔다.

점프 과제를 모두 마친 차준환은 코레오 시퀀스와 플라잉 카멜 스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고, 총점 1위에 올라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에 출전한 김채연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3.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에 출전한 김채연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에 출전한 김채연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3.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에 출전한 김채연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에 출전한 김채연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3.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에 출전한 김채연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에 출전한 김채연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3.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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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에 출전한 김채연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3.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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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김채연이 태극기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5.02.13.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김채연이 태극기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시상식에서 김채연이 금메달을 수상하고 있다.. 2025.02.13.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시상식에서 김채연이 금메달을 수상하고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3.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에 출전한 차준환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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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차준환이 태극기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5.02.13.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차준환이 태극기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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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시상식에서 차준환이 금메달을 수상하고 있다. 2025.02.13. mangusta@newsis.com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시상식에서 차준환이 금메달을 수상하고 있다. 2025.02.13. [email protected]

[하얼빈(중국)=뉴시스] 김선웅 기자 = 13일(현지 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녀 피겨스케이팅 싱글 각 종목에서 김채연(왼쪽)과 차준환이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5.02.13. mangust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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