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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센터 시장, 공급 과잉 해소…업계는 '회복세 기대'

등록 2025.02.18 06:00:00수정 2025.02.18 06:5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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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물류센터 공급 면적 감소세

상온·저온 모두 공실률 소폭 하락

인허가 건수 21건→11건으로 줄어

공급량 감소에 투자 회복 기대감↑

경기 군포 복합 물류 단지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군포 복합 물류 단지 모습.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공급 과잉 이슈로 침체가 이어졌던 물류센터 시장이 올해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로 신규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공급량이 줄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알스퀘어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수도권 물류센터 신규 공급은 약 191만4000㎡(58만평)으로, 전체 누적 공급량의 6% 수준까지 감소했다.

공급량이 집중됐던 2022년 상반기 이후에는 반기별로 누적 공급량의 약 10% 내외에 달하는 신규 공급이 지속됐지만, 2024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약 6% 수준까지 감소하며 신규 공급량이 줄어들고 있다.

공실률도 소폭 줄었다. 2024년 하반기 상온 물류센터의 평균 공실률은 16.0%로 전기 대비 0.9%p(포인트) 하락했다. 저온 물류센터는 38.5%로 2.7%p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올해부터 물류센터 공급 과잉 이슈는 점차 완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부동산컨설팅회사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C&W)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21건에 달했던 물류센터 인허가 건수는 하반기 11건으로 줄었다. 특히 부동산 PF 건전성 규제 개편으로 신규 사업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공급 면적 감소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에는 연대 보증한 시행사의 자금난으로 공사 중이던 물류센터를 떠안은 건설들이 나오기도 했다.

물류센터 인허가와 착공 급감으로 신규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투자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젠스타메이트가 지난달 국내 주요 투자사와 운용사 임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가 10% 수준으로 물류센터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28%p 늘어난 수치다.

투자 재개 시점은 응답자의 40%가 올해 1분기부터 투자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년 상반기 기준금리는 2.75%를 전망한 응답이 37%로 가장 많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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