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고양창릉 주택전시관 관심↑…9일간 1만4000여명 방문

GTX-A 창릉역 등 우수한 입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 장점

높은 청약 경쟁률 전망, 당첨자 발표 3월 6일 예정

[고양=뉴시스]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A 홀에 개장한 창릉지구 공공분양 견본주택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대기자들의 줄이 늘어섰다.(사진=LH 경기북부지역본부 제공)[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송주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내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공급하는 고양 창릉지구 공공분양주택이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17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킨텍스 제2전시장 6A 홀에 개장한 창릉지구 공공분양 견본주택에 16일까지 9일간 총 1만4000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주말 고양창릉 주택전시관 앞에는 운영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부터 견본주택을 구경하러 온 방문객들로 긴 줄이 늘어섰고 마감 시간인 오후 5시까지 대기 줄이 줄어들지 않았다.

청약접수를 앞두고 견본주택을 직접 보러 온 실수요자들이 몰린 것으로 수많은 관람객이 운집해 높은 청약 경쟁률을 예고했다.

고양창릉 공공택지지구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동산동, 용두동 등 일원에 789만㎡ 규모로 조성되는 3기 신도시다.

서울 은평구, 마포구와 인접해 있고, 서울 접근성이 좋아 입주자 모집공고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서울역까지 10분대로 도착하는 GTX-A 노선 창릉역(2030년 예정)과 고양시청과 서울시 은평구 새절역을 잇는 고양은평선 광역철도(2031년 예정) 신설이 예정돼 있는 등 교통 인프라가 우수한 점이 장점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A4, S5, S6블록은 고양창릉 지구 내에서도 가장 입지가 좋다고 평가받고 있는 곳으로 ▲A4블록 603호(신혼희망타운), S5블록 759호 ▲S6블록 430호 등 총 1792호이며 사전청약 당첨자 물량을 제외한 일반 청약 물량은 391호다.

[고양=뉴시스]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6A 홀에 개장한 창릉지구 공공분양 견본주택을 관람하기 위해 대기자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사진=LH 경기북부지역본부 제공)[email protected]

분양가는 S5블록 84형 기준 평균 7억7000만원 수준으로 주변 시세대비 저렴해 합리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S5블록과 마주보는 위치의 원흥동일스위트(2018년 준공) 아파트의 경우 84형이 8억5000만원~9억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실물 견본주택을 관람하지 못한 경우 블록별 사이버 모델하우스(www.lh-gycr.co.kr)를 통해 평면도 등 확인이 가능하다.

LH 경기북부본부 관계자는 "고양창릉신도시에 대한 실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에 공급하는 3개 블록은 사전청약 당시에도 최대 165:1(S5블록 84형)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상당했는데 입지와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시세보다 저렴한 합리적인 분양가로 본 청약시 더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청약접수는 LH청약플러스(apply.lh.or.kr)를 통해 이날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사전청약 당첨자, 특별공급, 일반공급 신청날짜가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3월6일, 계약체결은 5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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