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덕분에 올 겨울 괜찮아졌네…'꽃, 다시 첫 번째' 명반인 이유
'스페이스 공감' 19일 방송…정규 7집 조명
15~16일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서 콘서트 성료
![[서울=뉴시스] 박지윤. (사진 = EBS TV '스페이스 공감'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8/NISI20250218_0001773075_web.jpg?rnd=20250218175751)
[서울=뉴시스] 박지윤. (사진 = EBS TV '스페이스 공감' 제공) 2025.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997년 '하늘색 꿈'으로 데뷔한 이후 아이돌로 불리다가 '성인식'을 통해 '섹시 아이콘'이라는 수식도 붙었지만, '꽃, 다시 첫번째'에 실린 조용하지만 단단한 노래들이 진짜 그녀의 목소리였다.
EBS TV '스페이스 공감'이 스페이스 공감 개관 20주년 특별 기획 '2000년대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 하나로 박지윤 '꽃, 다시 첫 번째'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 방송을 오는 19일 오후 10시45분 방송한다.
박지윤은 '스페이스 공감'과 인터뷰에서 프로듀서가 만든 이미지가 부정적인 꼬리표처럼 따라붙은 과거에 대해 "정체성에 혼란이 왔던 것 같다. 당시엔 가수를 한 것에 대한 후회가 많이 들었던 것 같다"며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박지윤. (사진 = EBS TV '스페이스 공감'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8/NISI20250218_0001773076_web.jpg?rnd=20250218175806)
[서울=뉴시스] 박지윤. (사진 = EBS TV '스페이스 공감' 제공) 2025.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직접 프로듀싱한 곡들과 함께 김용린, 루시드폴, 넬(NELL) 김종완을 비롯 박지윤이라는 뮤지션을 편견 없이 바라봐 준 사람들에게 받은 곡들로 명반을 완성했다.
피아노, 기타, 첼로 선율에 악기처럼 어우러지는 목소리의 진심을 인정 받으며 이 앨범을 기점으로,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났다. 2023년 말에 발매한 역작인 10집 '숨을 쉰다'까지 박지윤은 뮤지션으로서 입지를 굳혔다.
![[서울=뉴시스] 박지윤. (사진 = 박지윤 크리에이티브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8/NISI20250218_0001773068_web.jpg?rnd=20250218175438)
[서울=뉴시스] 박지윤. (사진 = 박지윤 크리에이티브 제공) 2025.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방송에서는 박지윤의 만개한 이야기와 함께 명반의 수록곡 '바래진 기억에', '그대는 나무 같아', '4월 16일', '잠꼬대', '괜찮아요' 등과 '숨을 쉰다'의 수록곡 '온몸이 다 아프도록' 등을 들려준다.
박지윤은 콘서트 활동도 열심이다. 지난 15~16일 서울 용산구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2025 박지윤 콘서트 - 괜찮아요'를 열었다. 지난해 3월 연 '러브 이즈 마이 송' 이후 약 1년 만에 펼친 콘서트인데, 티켓 오픈과 동시 2분 만에 매진됐다.
![[서울=뉴시스] 박지윤. (사진 = 박지윤 크리에이티브 제공) 2025.0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2/18/NISI20250218_0001773069_web.jpg?rnd=20250218175457)
[서울=뉴시스] 박지윤. (사진 = 박지윤 크리에이티브 제공) 2025.0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박지윤이 방탄소년단(BTS) RM의 솔로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넘버 투(No.2)', '샤이니' 멤버 고(故) 종현과의 인연을 전하며 종현이 작사, 작곡으로 참여한 '한숨'을 선곡하며 인상 깊었던 동료 뮤지션에 대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공연 막바지에는 공연 타이틀인 '괜찮아요'와 대중에게 잘 알려진 '바래진 기억에' '스틸 어웨이' 등 130분간 21곡을 선사했다. 박지윤은 "유난히 추웠던 올겨울, 서로에게 괜찮다고 이야기해 주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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