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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 선포 51주년…김정은 "위대한 지도자상"

등록 2025.02.19 06:45:49수정 2025.02.19 09: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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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중앙보고대회 예고하고, 갑자기 집체학습으로 전환

[평양=AP/뉴시스] 1일 새해를 맞은 북한 평양 시민들이 만수대 언덕에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을 참배하고 있다. 2025.01.02.

[평양=AP/뉴시스] 1일 새해를 맞은 북한 평양 시민들이 만수대 언덕에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동상을 참배하고 있다. 2025.01.02.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북한이 김정일의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 강령 선포 51주년을 기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위대한 장군님께서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강령을 선포하신 력사의 그날로부터 어느덧 51돌기의 년륜이 새겨지였다"고 밝혔다.

이어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두만강의 흐름이 영원하듯이 김일성주의는 오늘의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혁명의 유일한 지도사상이며 미래의 사회에서도 변함없이 빛을 뿌리게 될 위대한 혁명사상이라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고 했다.

신문은 이 같은 이유로 김일성 주석이 무포의 낚시터에 들렀던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버이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시고 김일성주의가 자주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으로 더욱 빛을 뿌리게 하신 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평생 당과 혁명, 시대와 력사앞에 이룩하신 업적 중에서도 가장 불멸할 업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일심의 대오로 굳게 뭉쳐 부강번영에로 나아가는 우리 조국의 강용한 기상에 대하여 생각할 수 없기에 뜻깊은 2월19일을 맞이한 천만인민의 마음 그토록 크나큰 격정에 넘쳐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비범한 사상리론적예지와 비상한 탐구력으로 정력적인 사상리론 활동을 벌리시여 수령님의 혁명사상을 김일성주의로 정식화하시고 김일성주의가 자주시대의 위대한 지도사상으로 더욱 빛을 뿌리게 하시였다"고 말했다.

다만 지난해 북한은 이를 기념한 중앙보고대회를 예고했다 갑작스럽게 취소하고 집체학습으로 전환한 바 있다. 김정은 위원장의 우상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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