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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김새론·문빈, 같은 장례식장서 보내고…"

등록 2025.02.19 22: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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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타곤 키노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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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그룹 '펜타곤' 키노가 배우 김새론(45)을 추모했다.

키노는 19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2년 동안 같은 장례식장에서 사랑하는 친구 둘을 보냈다. 새론이는 (문)빈이가 많이 보고 싶었나 보다"라며 "이틀 거의 잠을 못 잤는데도 잠이 안 온다. 그래도 마지막 가는 길 많은 분이 자리해줘서 가족 분들도 큰 위안을 받았으리라 믿는다"고 썼다.

"얼마나 더 많은 별들을 떠나보내고 나서야 이 일을 멈출 수 있을까. 보이는 것만이 전부가 아니다.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근거없는 추측과 부풀려진 이야기를 무차별적인 비난을 감내해야 할 이유도 없다. 이런 일들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그곳에선 더 행복하길. 고생 많았어."

이날 고인 발인은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파주 통일로 추모공원에서 영면했다. 김새론과 절친인 그룹 '아스트로' 문빈(1998~2023)도 2년 전 이곳에서 장례를 치렀다. 김새론의 생전 마지막 SNS는 문빈 추모 글이었다. 지난달 26일 문빈 생일을 맞아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두 사람은 판타지오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SNS 프로필도 민들레 꽃씨 사진으로 바꿨다. 생전 문빈이 SNS에 마지막으로 올린 게시물이다.

김새론은 16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친구가 오후 5시께 집에 방문했다가 경찰에 신고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변사 처리했다. 절친한 배우 김보라와 권현빈, 그룹 '에이비식스' 박우진 등이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배우 한소희, 남매 듀오 '악뮤'(이찬혁·이수현), 이정범 감독, MC 장성규, 홍석천 등도 조문했다.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김새론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2.19.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1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故) 김새론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2.19.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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