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이중섭 전국으로…국립현대미술관 ‘지역동행’ 추진
"문화 콘텐츠 전국 확산 ‘미술 향유 종합선물세트’”
명작전·다원예술 순회· 교육프로그램 확대
미술품표준관리시스템 재구축 사업도 추진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피카소 도예 전시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MMCA·관장 김성희)이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콘텐츠를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신규 사업 ‘지역동행 MMCA’를 3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시 순회를 비롯해 국제 작가 커미션 신작 제작, 영화 및 다원예술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 미술품 표준관리 시스템 지원 등을 포함한 종합 협력 프로젝트다. 국립기관의 문화 자산과 운영 역량을 지역 미술관과 공유해 국민의 문화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 생태계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우선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한 ‘명작전 순회’가 진행된다. 첫 순회 전시는 오는 18일부터 경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리는 ‘피카소 도예전’이다. 파블로 피카소의 후기 창작 세계를 보여주는 도자 작품 98점을 선보이며, 전시는 6월 종료 후 전북도립미술관으로 이어진다.
이어 대전시립미술관과 울산시립미술관에서는 ‘이중섭 개인전’이 각각 7월 23일과 10월 15일 개막한다. 이 전시는 국민화가 이중섭의 회화와 엽서화 등 주요 작품 100여 점을 소개한다.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이 개막한 1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찾은 관람객들이 이중섭의 은지화를 감상하고 있다.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은 2021년 4월 고(故) 이건희 회장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88점 중 이중섭의 작품 80여 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기존 소장하고 있던 이중섭 작품 중 10점으로 구성, 총 90여 점의 이중섭 작품만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2023년 4월 23일까지. 2022.08.12. pak7130@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8/12/NISI20220812_0019128780_web.jpg?rnd=20220812152043)
[서울=뉴시스] 박진희 기자 =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이 개막한 1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을 찾은 관람객들이 이중섭의 은지화를 감상하고 있다. 'MMCA 이건희컬렉션 특별전: 이중섭'은 2021년 4월 고(故) 이건희 회장이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한 1,488점 중 이중섭의 작품 80여 점과 국립현대미술관이 기존 소장하고 있던 이중섭 작품 중 10점으로 구성, 총 90여 점의 이중섭 작품만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2일부터 2023년 4월 23일까지. 2022.08.12. [email protected]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올해 11월 개막하는 국제전 '조지아 오키프와 미국 모던 아트’도 2027년 3월 폐막 이후 부산현대미술관으로 순회할 예정이다.
전시 순회를 넘어 국제 작가의 신작 제작과 설치를 지원하는 국제 작가 커미션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국제적으로 활동하는 한국 작가 1명과 해외 작가 1명을 선정해 대형 조각·미디어 설치 신작을 제작하고, 지역 미술관의 야외 및 공용 공간에 순회 설치할 계획이다.
영화 상영과 퍼포먼스를 결합한 ‘MMCA 다원예술: 지역동행’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과천관 개관 40주년을 맞아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7월 과천관에서 시작해 9~10월 지역 공립미술관으로 순회할 예정이다.
교육 프로그램도 지역으로 확대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중섭 개인전’ 연계 교육 프로그램을 대전시립미술관과 울산시립미술관에서 운영하고, 전문직 체험 교구를 제작·배포해 지역 미술관의 교육 프로그램 다각화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지역 미술관의 소장품 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미술품표준관리시스템 재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2011년부터 57개 공립미술관에 소장품 관리 시스템을 보급해왔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작품 수집부터 활용까지 미술품 전 생애주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이번 ‘지역동행 MMCA’ 사업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 콘텐츠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미술 향유 종합선물세트’”라며 “국립기관의 공적 책임을 강화해 국민 누구나 동등하게 문화 자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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